2017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기사입력 2007.06.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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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약 개발은 물론 의료기기 개발, 임상시험 등 국내 첨단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30만평 규모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2017년까지 조성된다.

    정부는 지난 4일 오후 한덕수 총리 주재로 제5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회의를 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입지를 결정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약 10만평 부지에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및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와 최고의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실험동물센터’ 등 연구시설이 제공되며, 나머지 20만평 부지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관련,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는 충북 청원을 비롯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강원 원주시, 경남 양산시, 대전광역시 등이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단지 조성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오는 2017년께부터 매년 3~4개의 신약·첨단의료기기의 개발이 가능하게 되어 향후 의료산업과 관련 산업에서 창출되는 생산 및 고용창출 효과는 향후 30년간 각각 82조원, 38만명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의료기기 신제품 개발능력의 확충을 위해 산자부와 복지부 공동으로 ‘중장기 의료기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현재 건강보험의 의료행위수가 적용대상에 포함돼 있는 고가의 우수 치료재료를 점진적으로 비급여 품목으로 전환해 신제품 개발 유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의약 R&D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한의약의 과학화·표준화·제품화를 촉진하고, 내년부터 한의학 복합학위과정(OMD-PhD)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별도의 안전성·유효성·심사기준을 마련하는 등 품목허가제도 개선을 통해 한방비방의 제품화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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