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마치고 떠나갑니다”

기사입력 2007.05.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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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18일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의 사퇴로 김장현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돌입한지 50여일만에 한의협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8일 한의협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장현 회장직무대행은 그동안 혼신을 다해 보필해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데 이어 “50일간 회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하면서 한의계는 매일 끊임없이 중대 사안이 벌어지고 있고 그때마다 힘겹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으로 마치 백척간두에 서있는 기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최근 한약업사 명칭 변경 문제로 인해 국회 및 관계자를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뛰어다니면서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일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해결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의계는 앞으로 한·중 FTA라는 큰 일을 남겨두고 있고 이외에도 건강보험 문제와 같은 풀어야할 많은 일들이 있는 만큼 신임 회장단과 이사진,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힘을 합쳐 한의계를 위해 큰 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의계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단합된 힘으로 적극 대처함으로써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한의학을 21세기 미래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의학체계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한의학이 세계 보편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 현대화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의 한의학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직무대행은 “짧은 기간이었으나 다사다난했던 기간이었던 만큼 역대 회장이 경험했던 일들을 압축해서 겪은 듯하다”며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연직 부회장직(대한한의학회 회장)을 계속해 수행하면서 한의협과 한의계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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