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농수산업 등 5개 분야

기사입력 2007.05.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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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지난 1일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차 협상을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 상품, 서비스·투자, 기타 규범(정부조달·지적재산권·경쟁 정책 등), 분쟁해결·총칙·노동·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눠 협상을 시작한다.

    EU는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물량이 794억달러(비중 12.5%)에 달하는 등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이다.

    한편 이달 7일부터 시작되는 EU와의 FTA협상은 한국의 가장 큰 교역국인 중국과의 대응 준비 차원에서도 한의계에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뉴라운드 협상을 맞아 중국이 한국측에 한의사시장 개방을 요구해 놓고 있어 한의학의 최대 대외현안국이기 때문이다. 물론 EU 회원국이 동유럽으로 확대되면서 정부 입장에서는 신흥 수출시장으로 또 유럽 공략을 위한 투자대상지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EU와의 협상에도 치밀한 전략으로 임해야 하겠지만 한의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할 것이 있다. 바로 중국과의 협상에서 정부와 협력 조율을 구하는 일이다.

    미국과의 한의사시장 개방 요구에서 보듯 불안감이 확산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보완장치를 사전에 마련하는 일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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