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개정안 저지 ‘총력’

기사입력 2007.04.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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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지난 22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7년도 제59차 정기총회를 개최, 정부의 의료법 개정법률안 저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는 한편 신년도 각종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등에 나섰다.

    총회에서는 의협 산하 의료일원화 특별위원회를 ‘의료일원화 국민연대’로 바꾸기로 했다. 한의학을 국민들이 신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는 정책적으로 육성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의계의 불법 광고에 대해 고소조치를 준비해 왔는데 ‘의료법 개악 저지’에 대한 한의협과의 공조 관계로 대부분 취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학회와의 접촉을 통해 의과 과목에 일부 한의학 내용을 대체보완의학이라는 이름으로 편입시키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의학의 학문성을 부정하면서도 한의사와의 협진은 찬성하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에 대한 사퇴 권고안은 표결처리를 통해 184명 대의원 중 161명이 집행부 사퇴 권고안과 관련한 안건 상정 반대에 찬성함으로서 의안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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