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미 FTA 특위 구성

기사입력 2007.04.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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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이 한·미 FTA 특위와는 별도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7월까지 자체조사를 통해 당론을 결정키로 한데 이어 한나라당도 FTA특위를 구성했다.

    33명으로 구성된 한나라당 ‘한·미 FTA 피해조사 및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위원장으로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히며, 정부의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피해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별도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권오을 특위 위원장은 “피해분야에 대한 정부의 조사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장중심의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한나라당 당론 결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발표가 대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당론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일방적으로 찬성 입장으로 비춰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위는 한·미 FTA 체결에 따른 문제점과 피해분야에 대해 철저한 현장위주의 실사를 벌이고 해당 분야 전문가(직접 이해당사자)를 통해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피해조사와 그에 따른 대책수립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 비춘 찬·반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고경화 의원이 특위에 포함돼 의약품 분야에 대한 분석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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