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번영 다짐 제35대 임원진 출범”

기사입력 2004.04.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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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안재규 회장은 지난 2일 제35대 중앙회 임원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한의신문 편집위원장 및 인사위원장에는 경은호 수석부회장이 임명됐다.

    또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이응세 부회장, 보험위원장으로는 김중호 부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경은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은 당연직인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과 이범용·이응세 부회장을 연임케 하고, 변준섭·김중호 부회장을 새로 영입함으로써 회무의 영속성 및 탄력성에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회장단 약력 2면>
    특히 안 회장은 한의약육성법 하위법령, 서울대한의과대학 설치, 한의약임상센터 및 한의약청 설립,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등 국내 현안과 남북교류, 한의약시장 개척, WTO 등 뉴라운드 파고에 대비한 새로운 역량확대를 공약 사항으로 내놓았던만큼 이번 인선은 이같은 회무를 추진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판단된다.

    무엇보다 지난 2년동안 집행진에 참여해 왔던 이사진 대부분을 유임한데서도 잘 드러나 있듯이 안 회장이 이들에게 걸고 있는 무한한 신뢰를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총무이사에 국한위위원장과 중앙회 부회장, 한의신문 편집위원장, 민족의학신문사 사장, 대한첩대학회장 등의 경력을 지닌 황재옥 이사를 임명했으며, 지난 회기동안 상근이사 업무를 수행해온 김동채 이사를 재무이사(상근)에 선임, 많은 회무를 조직화시키는 한편 관련 회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임 박왕용 학술이사의 선임도 총무이사를 역임했던 경험과 중앙회 정책기획위원, WTO 대책위원 등을 비롯 기초학교수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내외 학술관련 회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인선의 백미는 한의협 창설 이후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원(圓)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해도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 회무가 순항하는 것은 아니다. 새 지도부의 출범에 범 한의계의 새로운 연대를 위해 회원 모두가 협력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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