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 새시대 연다

기사입력 2004.04.02 09: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대전 대덕연구단지 청사이전을 계기로 기초연구개발, 지식정보인프라와 공동활용 체제 구축, 지적재산권, 기술이전과 홍보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네트워크 가버넌스를 구축해 관련 산·학·연의 참여형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출연연구소 개편과 구조조정을 앞두고 연구소들이 자체 개혁에 본격시동을 걸고 나선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연구원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준공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국가한의학연구개발(R&D)’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밖에 금년 중반기 한의학연구개발 분야 홍보를 위한 전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전시관은 관련 관람객에 대해 한의학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은 물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와 함께 향후 한의학 연구개발 현황 및 비전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초연구개발연구동을 비롯 본관에 설치된 실험실 등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우수연구 성과를 낸 연구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한의약기술 정책수립, 연구개발사업 등 한방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간 협동연구 못지않게 임상연구센터가 조속히 설립돼야 한다.

    임상실험 및 검증체제를 구축, 기술·산업과 연계된 산업기술 연구프로그램을 개발 생산화 기회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생명공학연구원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확대 개편해 산업·기술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정부출연연구소는 국가연구사업의 고도화라는 관점에서 전문분야 수요창출에 투자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부문을 육성해야 한다.

    한의학연구원은 대덕연구단지로 연구동 이전을 계기로 한의학 국가 연구 분야를 선택하고 이를 집중해야 한다.
    오로지 핵심역량분야에 집중하고 연구개발을 지속,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주역으로 부상하기를 기대한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