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한의과대학관 신축 급물살

기사입력 2007.08.1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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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한의과대학관 신축을 위한 후원회가 정식 발족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경희대 한의대 동문들은 지난 6일 코리아나호텔 3층 아리랑 한식당에서 한의과대학관 신축을 위한 모임을 갖고 신축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동문들은 김병운 전 학장(사진)을 신축후원 회장으로 추대하고, 일차적 운영위원 선임에 이어 앞으로 위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특히 후원회장 아래 상임위원과 일반위원을 별도로 설치해 회장의 업무를 보조하도록 규정했다.

    또 후원회 기구는 준공시까지 활동하고, 모금은 2008년 연말까지 종료키로 했지만 필요한 경우 연장도 가능토록 여지를 터놓았다. 이에 따라 후원회는 앞으로 신축기금 모금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동문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본적으로 등록금 한 번 더 내기운동을 위주로 모금을 펼쳐가는 한편, 대학에서는 1~2개월에 1회씩 소식지도 발송키로 했다. 약 2년간에 걸쳐 현 경희대 대운동장 자리에 들어설 한의과대학관은 연건평 6천평 7층 건물로 약 2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희대 한의대 김영석 학장은 “40년된 낡고 비좁은 현 건물에서 벗어나길 학수고대해 온 학생과 교수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한의학관 신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의학 발전에 근간이 되고 세계화의 첨병 역을 자임하는 새로운 공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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