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대응 도민제안 우수상

기사입력 2007.06.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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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제주특별자치도 한·미 FTA 농축산 특별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한·미 FTA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민제안’에 응모한 결과 우수상에 선정, 지난 19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수상과 함께 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한의사회 탄생 이후 정부기관에 대하여 정책 관련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서, 제주도민에게 한의사회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도민제안은 한·미 FTA 협상 타결과 한·EU간 FTA 협상 및 DDA 협상 등 앞으로 개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제주도는 이에 대응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코자 공모한 것으로, 제주도회는 ‘제주산 친환경 한약재 품질인증 사업 제안’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제주도회가 제안한 세부적인 인증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제주산 한약재가 농가의 재배경험도 있고 수입산이나 타지역 한약재보다 경쟁력이 높아서 시범적으로 친환경 품질인증을 하고 유통하기에 적합한 한약재로 진피·석창포·(해)방풍·사삼·길경 등 5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회는 도차원에서 식품용과 의약용 한약재의 구분을 위한 적극적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며, △무농약 친환경 인증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에서 인증 △한약재 관능검사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추천 인증 △한약재에 대한 규정은 대한약전(KP)과 대한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KHP)에 나와 있는 것에 의거, 시험검사는 연구기관이나 한의학연구원에 의뢰 가능 등에 의해 품질 인증이 추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앞으로 친환경농축산국, 한의사회,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품질인증위원회를 구성, 친환경한약재 가이드라인과 구체적 품질인증 방식 논의해야 할 것이며, 품질인증 연구센터 또는 한약재 복합가공유통센터, 식약청 제주약용작물 재배시험장 유치 등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회는 제주산 친환경한약재 품질 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한약재 고급브랜드로 육성 △고부가가치 품질인증 한약재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한약재의 안정적 생산·재배·유통으로 도내 한약 관련 산업 육성과 창업 기대 및 국내외 한약 관련 기업 유치 △친환경한약재 재배단지 확장으로 고용창출 효과 및 웰빙테마타운 등 주변 유관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부수적인 효과 창출 등을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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