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건강에 임산부 언행 중요”

기사입력 2007.06.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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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 16일 농협 농산물공판장 대회의실에서 중앙회 유기덕 회장, 성낙온 총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 지부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김태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달 9일 제주도청에서 공모했던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개방으로 FTA 대응산업경쟁력 강화 방안의 도민제안’에서 제주도회가 제주산 친환경 한약재 품질인증사업 제안과 FTA 체결에 따른 제주농업과 한방농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응모한 결과 우수상을 받게 됐다”며 “이는 회원 여러분들의 높은 협조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도 한의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수교육은 △복진을 활용한 치료의학의 접근(복치의학회 노영범 회장)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주름 치료법(한의YES학회 송정화 회장) △산전태교에 관한 한의학적 고찰(경원대 한방부인과 김윤상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윤상 교수는 발표를 통해 “좁은 의미의 태교는 태아라는 인격체의 태중교육이라 할 수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임신 전부터 분만까지 태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의학에서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의 언행을 중시해 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권장태교에는 음악·운동·음식 태교 등이, 또 회피태교에는 소음·흡연·환경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며 “임신 개월수에 따라 태교의 방법은 변화되어야 하며, 특히 임신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입덧, 복통, 감모, 현훈, 태동태루 등의 질환은 한의학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기덕 중앙회장과 김태윤 제주지부장 등은 제주도의회 앞 도로천막에서 군사기지 철회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국회 보건복지위 현애자 의원을 격려 방문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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