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

기사입력 2007.06.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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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20일 제2권역 2007년도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 한의학의 다양한 최신 이론들을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태숙 회장은 ‘협회 발전과 회무 추진방향’이라는 강의를 통해 “현재 중앙회가 동네 한의원 살리기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부산시회도 이에 적극 동참, 동네 한의원 살리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보험 분야의 활성화와 이에 대한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현재 한의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 한의학전문대학원 추진 현황, 부산권 의료산업협의회 발족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회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보수교육은 △경맥론적으로 본 사암침구처방(동의대 한방재활의학과 이인선 교수) △한의원 경영의 미래(예한의원 이응세 원장) △미소 안면침을 통한 얼굴주름 개선(한의YES학회 송정화 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인선 교수는 강의를 통해 “기존의 중의학은 수혈론이 중심으로 되어 있다면 한의학은 경맥론을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며 “사암침구법 역시 경맥론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사암침구법의 특징을 △정식 출간되지 않고 필사본으로 전해짐 △저자의 이름이나 출몰연대 등이 불명 △허임, 허준, 우박, 이천을 중심으로 인용 △독창적인 부분만을 서술 △소아·부인의 질환에 대한 처방 없음 △처방구성의 패턴이 정립됨 등으로 제시했다.

    또한 강의에 나선 이응세 원장은 “한의학은 우수 학생의 확보 등으로 인한 인력적 측면이나 신 의료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지식 확보 등 지식자원 확보 차원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미 대다수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현대는 양질의 진료도 중요하지만 한의원을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한의학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이에 대한 한의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회는 지난 8일 부산시회관 3층 강의실에서 ‘원로회원 보수교육’과 지난 15일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제1권역 보수교육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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