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한약재 품질인증사업 추진

기사입력 2007.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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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는 지난달 19일 한방 관련산업 협력업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한·미 FTA 등으로 침체된 제주농업의 대체산업으로 한의학과 농업에 적합한 약용식물산업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며 “제주산 한약재 유통과 관련해서는 (주)한의유통과 한의사회간 유통협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회는 △친환경한약재 재배단지 조성 △종묘, 재배, 토양, 생산 등 현장관리 기준 마련 △도 차원에서 식품용과 의약용 한약재의 구분 기준 마련 등을 거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과 제주도한의사회 추천 후 시험검사에서 첨부하는 방식을 통한 품질인증 방법을 제시했다.

    또 친환경농축산국과 한의사회,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한약재 가이드라인 마련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 제주약용작물 재배시험장의 유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태윤 회장은 “제주약용작물 재배시험장 유치와 한약재 복합가공유통센터가 건립되면 웰빙타운 등 주변 유관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등 부수적인 효과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한방산업 관련 협력업체들이 가능성에 대한 신념으로 한방산업에 대한 꿈을 함께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는 한약재 등 약용작물을 이용한 대체의학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한방산업에서 찾자는 것으로, 정책적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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