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하는 것이 진정한 ‘仁醫’

기사입력 2007.05.25 10:43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A0032007052538614-1.jpg

    서울시 서초구한의사회(분회장 강재만)는 서초구보건소가 주관해 지난 17일 서초구청 광장에서 개최한 ‘2007 웰빙서초 건강축제’에 참가해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서초구보건소가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건강정보 및 상담, 진료를 제공하고 체험, 교육, 공연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지역주민의 건강축제 한마당으로 기획한 것으로써, 서초구한의사회는 진료마당의 한방 의료서비스부분을 지원했다.

    강재만 회장은 “한의계와 개원가가 내외적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금, 한의계와 한의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참여를 통한 어우러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겨울수록 내가 속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한의학의 가치와 위상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방 진료마당에는 김복근 전 한의협 부회장과 해마한의원 박재현 전 의무이사, 정한의원 정광진 서초구분회 이사 등이 참여해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100여명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김복근 전 한의협 부회장은 “아직도 많은 어르신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각종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며 “진정한 인술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우리 회원들 모두가 조금씩만 주위를 돌아보고 도움을 주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한방무료진료 활동을 펼치는 것이 개인은 물론 한의학과 한의계의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초구보건소는 이번 웰빙 서초 건강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건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예방 중심의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함께하는 웰빙도시 서초’라는 서초구의 캐치프라이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