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별 녹용 구분법 강의

기사입력 2007.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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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한의사회(회장 조영모·사진)는 지난달 28일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길병원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는 식약청 생약규격팀 성락선 보건연구관, 경희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과장,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유승엽 약무이사가 나섰다.

    특히 유승엽 약무이사는 원산지별로 녹용을 구분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강의에 따르면, 러시아 원용은 전지가 비교적 크고 쭉 뻗어 있으며 털은 약간 검은 빛에 전체적으로 부드럽다.

    또 기름(Tip)분골은 유백색으로 반투명하고 분골은 매끄럽고 질겨서 잘 부서지지 않는다. 이밖에도 러시아산 특유의 검붉은 색깔과 고소한 냄새가 나는 특성이 있다.

    반면 중국산 녹용(마록)은 조직이 거칠고 성기며 무른 느낌이 나고 러시아산과 달리 절편한 후 약한 누린내가 난다. 또 상재 조직을 빛에 비춰보면 반짝이는 것이 보이며 전반적으로 Y부분 절편에서 껍질과 조직이 분리돼 떠 있는 경향을 보인다. 기름분골은 검은색을 띠며 털이 밀도가 낮아 좀 듬성한 것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손으로 쓸어 볼 때 거친 느낌이 난다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한의사회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임원진 LT 및 이사회를 개최, 금년도 사업계획과 회무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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