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과대학 신축 추진

기사입력 2007.05.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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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총동문회 신임회장에 양상은 부회장(사진)이 선출됐다. 또 장학사업을 비롯한 한의과대학 학술세미나, 한의과대학 신축 등 2007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수립했다.

    지난달 27일 경희한의대 총동문회(회장 김 용)는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집행진 선출과 사업계획 수립에 이어 경희한의대 본과 4학년 김범진 씨 등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 경희한의대 학장으로 취임한 김영석 학장에게 축하패와 신민규 전임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오일균·최대선 원장에게 공로패와 강진춘·김선하 원장에게 출판기념패를 수여했다.

    김 용 회장은 “임기 중 가장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일은 후학들에게 조그마한 도움과 희망을 준 장학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 “한의대 동문회는 경희대 내 타 단과대학 동문회에서도 부러워할 만큼 장학사업 등이 활성화돼 후학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주는 만큼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전임 회장의 고견으로 이번에 대학측이 대운동장 터에 6천여평의 한의대를 신축키로 한 것을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이같은 사업에 동문회가 앞장서 한의대가 학문의 전당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동 전 회장은 축사에서 “동문회 사업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친 김 전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재학생들이 훗날 한의사가 되어 어려운 후배들에게 또다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후학들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김영석 학장의 축사에 이어 한의협 회장으로 출마한 유기덕·이응세 후보의 인사로 이어졌다.

    유기덕 후보는 “경희대 동문회가 11개 한의대 맏형으로 파벌이나 줄을 서지않는 무색무취의 전통을 이어온 데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동문으로 어떤 협회장보다 한의협과 한의학을 빛내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세 후보는 “같은 동문끼리 출마하게 돼 후배로서 송구스럽다”면서 “한의협 회장은 전한의사의 생명과 생존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비록 선후배의 경쟁이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회장으로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된 양상은 회장은 “경희대 총동문회가 어떤 대학의 동문회보다 선·후배가 서로 돕고 함께 갈 수 있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총회에는 차봉오·서관석 한의협 명예회장, 김창권·김연수 전 총동문회장, 박상동 전 경희대 총동문회장, 경희한의대 신민규 전 학장, 김영석 현 학장을 비롯해 유기덕·이응세 한의협 회장 후보, 김정곤 서울시한의사회장, 이범용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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