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2010 프로젝트 총 245 과제

기사입력 2004.03.2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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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한의학연구 치료기술 개발 프로젝트(2010Project)에 지원되는 금액은 거의 일정한 약 24억원 수준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3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997년 2월 한의학발전연구사업 지침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한방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는 모두 245개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 연구 과제에 지원된 지원금은 지난 97년 29억여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24억원 가량이 지원된 것으로 조사됐다.<도표참조>

    당초 이 사업은 정부가 국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한의학을 연구개발한다는 차원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한 한방의료연구지원계획(2010Project) 기획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에따라 이 위원회는 2010년까지 암, 중풍, 치매, 당뇨, 에이즈, 알레르기, 골다공증 등 7대 만성난치병질환을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2010프로젝트 연구목표를 설정하면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정부에서 1,054억원, 민간에서 1,080억원 등 총 2,13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연구지원사업인 첫해인 97년 1년 계획수립 및 준비단계, 98년부터 2002년까지 기초연구단계,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연구심화단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실용화단계로 분류해 전개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 한방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 “21세기는 명실상부한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 국가전략산업의 육성이 긴요하다. 한방의료 및 한약은 민족고유의 경쟁력 있는 지식산업으로 육성할 필요성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특히 21세기 노령화 사회의 도래와 성인병 중심의 질병구조에 대처하기 위해 한방의료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정부지원체계의 확립이 시급하고 한약 및 한약제제의 질과 양적 개선을 통해 수출전략 산업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보다 더 장기적인 계획과 충분한 연구지원을 통해 한의학이 국가보건의료산업으로서 중심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이 사업의 운영방안을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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