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동북공정 경계해야

기사입력 2007.0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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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GDP가 내년에는 3조달러를 돌파해 경제 규모에서 독일을 제치고 미국,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라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더 이상 과거의 7~8%대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힘든 저성장 경제발전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1월말 완결했던 중국의 ‘동북공정연구과제’는 한국 고대사를 통째로 바꿔 놓겠다는 중국의 집요함을 드러낸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고구려연구회 서길수 이사장은 지난달 29일 세미나에서 “중국의 ‘역사 침탈’은 우리의 역사적 뿌리와 정체성을 부정함으로써 중화(中華)의 변방으로 격하해 상황에 따라서는 다시 속국화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도”라고 밝혔다.

    그 근거로 지방정부인 지린성 사회과학원이 학술지 ‘동북사지’를 창간하고 지난 3년간 무려 106편의 고구려 관련 논문을 실었음을 들고 있다.

    이는 금년부터 시작될 한·중간 FTA협상에서도 정부와 한의계는 한의학과 중의학간 누적되고 있는 현안문제에 대해 양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대응책을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준비해 가야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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