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전면 재논의하라”

기사입력 2007.03.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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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박태숙)는 지난 15일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의료법 개악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에 대해 전면 거부의사를 밝히는 한편 향후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약 5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부당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 낭독 및 구호 제창이 있었으며, 의료법 개악에 대한 문제점을 발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부산시회는 성명서를 통해 “금번 의료법 개정안은 무자격자의 유사의료행위를 인정하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 줌으로써 의료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려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오는 개악 중의 개악”이라며, “독단적인 의료법 개악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개사과와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오는 21일 오후2시 과천 종합정부청사 앞에서 개최될 ‘의료법 개악 저지 범의료계 총궐기대회’에도 비상진료인원을 제외한 회원 전원이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박태숙 회장은 “의료단체와 충분한 합의와 공조 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이번 의료법 개정은 마땅히 전면 재논의되어야 한다”며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결단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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