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한·양방 의료관광지 조성 ‘박차’

기사입력 2007.03.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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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를 세계 유수의 한·양방 의료관광단지로 삼겠다는 강원도 지자체의 구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12일 강원도가 2011년까지 5년간 원주를 세계적 한·양방 헬스투어 관광·휴양지화 하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상지대(총장 김성훈)와 (주)삼환기업(대표이사 노정량)이 지난 13일 상지대 본관2층 회의실에서 첨단 한·양방 의료관광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첨단 한·양방 의료관광지 조성사업은 강원도 원주시가 추진 중인 관광휴양지화 사업으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교환과 자문, 추진위원회 구성과 공동연구, 상호 정보개발 분야에서 양측이 공동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양방 의료관광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한·양방 의료관광에서 만성·난치성 질병 치료를 하겠다는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틀린 지적은 아니지만 원주시가 추진 중인 한·양방 의료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천연물 추출성분을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연구실도 함께 설립해야 한다.

    (주)KMSI 황성연 박사는 “미국과 중국의 양의학 수준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격과 질에서 격차가 있지만 의료관광 수요면에서는 세계인들이 중의학 휴양지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으며, 그 수익은 오히려 미국보다 높다”며 “수천년 한약을 다뤄온 한의학의 연구능력 및 상품화 노하우와 상지대의 한약물 첨단 유효물질이 손을 잡는다면 원주 한·양방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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