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료법 저지, 대정부 투쟁”

기사입력 2007.02.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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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의료법 개정 강행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한의사회가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지난 24일 경남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제51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경남한의사회(회장 윤진구)는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개정 의료법은 의료행위를 독단적으로 재단해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상품화하는 비급여 비용할인 등의 조항이 포함돼 국민건강에 심대한 위협을 초래하다”며, “특히 113조(유사의료행위)는 의료인이 아닌 자가 행해도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없는 경우 제5조(무면허의료행위금지 등)에 불구하고, 유사의료행위를 하도록 한 것은 국민보건을 상업화 하려는 저의로 볼 수밖에 없으며 나아가 불법의료행위를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앞서 한의협 엄종희 회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김주영, 민노당 권영길 의원 등 내외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는 제2회 한의학박람회 개최 추인 등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1억7천398만원도 승인했다. 또 앞으로 2년간 경남도회를 대의원총회를 이끌어갈 정·부의장 선출에서 진송근 전 부의장을 신임의장으로 추대하고, 서정주·신규목 원장을 신임 부의장으로 추인했다. 이어 감사 선거에서는 박준수 김형진·이병직 원장을 각각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경남도회는 또 중앙대의원으로 박영근, 류영철, 이상봉, 전찬균, 한성찬, 정남주, 조영철, 강상열, 강동환, 문성, 조영관, 강종원 원장 등을 추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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