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치단결로 의료법 개악 저지”

기사입력 2007.02.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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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창우)가 지난 23일 오페라웨딩홀에서 개최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같은날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개정안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대전시회는 성명서에서 “의료단체와의 충분한 합의와 공조없이 졸속으로 추진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마땅히 철회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창우 회장도 인사말에서 “정부가 34년만에 의료법 정비를 구실로 의료의 상업화로 인한 공공성 훼손과 의료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유사의료행위 허용으로 국민 보건에 위해를 가하는 등 의료인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며 “이대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더 이상 한의사 직종은 존재의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정총에서는 1억6천710만8천원으로 책정된 2007년도 예산과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를 강화한 내용을 골자로한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는 대전시와 베트남 빈증성간 협력 교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매년 빈증성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른 것으로 최 회장은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한의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구원회·이동훈 감사의 연임을 결의하고 중앙대의원 박길병 원장 외 9명의 중앙대의원과 11명의 선출직이사를 인준한데 이어 김권 전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날 표창패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중앙회장 표창패: 전기석, 민병호, 황치원, 곽경규, 이한철 원장 △중앙회장 표창장: 이용욱 사무국장 △지부장 표창패: 양진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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