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한약재 품질인증 추진

기사입력 2007.0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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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가 주관하고 제주한방산업연구회(회장 김수현)가 주최한 제주한약재 품질인증에 대한 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제주도회 회의실에서 개최, 관·학계가 공동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수축 지식산업 관련 도의회 견해(안동우 도의회 위원장) △도정 입장에서의 품질 인증에 대한 의견(강관보 도기획관) △인증위원회 설치에 따른 제반준비사항 의견(김봉찬 첨단산업과 계장) △약용작물 재배관련 사업비 확보 및 추진방향(황태희 도친환경농정과 계장) △한약재 품질관리 및 유통의 필요성(강시영 품질관리원 제주지원 계장) △보건환경에 미치는 한약재의 중요성(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 과장) △청정 한약재 유통 문제점과 품질 인증 필요성(김재구 제주도회 약무이사)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김재구 약무이사는 발표를 통해 “현재 한약은 최종 소비자에게 투여되기 전에 충분한 품질관리검사를 행하지 못하고 유통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또한 건조, 보관, 절단 등 유통과정에서 이물질의 혼합 우려는 물론 일반 농산물(식품)과 구별이 명확하지 못한 점, 가격의 안정화와 거래질서 등 전근대적 유통 구조 등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또 한약재 유통의 문제점으로 △관리·감독 체계의 다원화 △구태의연한 유통 관행 △농산물과 한약의 구별 모호△정보의 비대칭성 △한약으로의 인식 미흡 △중간소비자의 품질에 대한 무관심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한의계는 물론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규정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친환경 인증을 통해 △농업의 환경 보전기능 증대 및 농업으로 인한 환경오염 감소 △일반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허위 또는 둔갑 표시하는 것으로부터 생산자·소비자 보호 △유통과정에서의 신뢰 구축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공급체계 확립 등의 장점을 제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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