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교육 새로운 변화 기대

기사입력 2007.01.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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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는 100억달러(약 10조원)를 돌파하게 된다.
    현재 세계에서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100억달러 이상인 나라는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중국·캐나다 등 7개국으로 우리나라가 8번째로 연구개발 예산 100억달러를 넘어서게 되는 셈이다.

    이들 중 미국 중국과 같은 초대형 국가를 제외하면 대개 국민소득 2만달러를 전후(前後)해 연구개발예산이 1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선진 각국의 경험으로 보면 연구개발투자가 기술혁신 친화적 사회, 경제 패러다임에 잘 부합된 경우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됐으나 이들이 서로 유리(遊離)되면 위기에 봉착했음을 알 수 있다.

    이에따라 교육부도 올해부터 BK21 사업의 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책 연구사업 심사를 강화키로 했다.
    앞으로 BK21 사업과 관련해 연구윤리를 어기거나 연구논문에 중복투고 또는 표절 등 방법으로 실적을 부풀리는 경우 사업 퇴출은 물론 국고지원금을 풀어내도록 할 방침이다.

    BK21은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통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급 인적자원 양성을 목표로 한 국책사업으로 이미 지난해부터 매년 3천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2012년까지 이뤄지는 2차 BK21 사업에는 한의대 등 전국 74개 대학 569개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단계 BK21 연구개발 2조3천억원 시대 개막은 한의과대학들에도 그 의미가 새롭게 조명돼야 할 것이며 한의학 기술정책기조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전환점이 돼야 할 것이다.

    더욱이 한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앞두고 한의학교육은 ‘한의학적관’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있는 만큼 이에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아무리 우수한 한전원 제도라해도 교육프로그램이 양방 일변도의 한의학교육이 될 경우 자칫 그 피해는 불문가지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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