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 인력양성 교육지표 개발

기사입력 2007.01.12 08:5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 국가들은 요즘 교육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인적자원은 크게 두 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하나는 교육을 산업으로 인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인재를 교육으로 양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특정 분야를 집중 육성,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중 IT, BT, NT 등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 경쟁은 특성화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방향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인적자원부도 지난 2일 정보기술(IT) 등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대학의 특성화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대학 특성화 지표를 개발, 금년부터 교육비를 포함한 6개 부처의 대학지원 사업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특정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 대학은 정부의 지원을 많이 받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재정 지원이 줄어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세계 일류 대학 건설을 위한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의학 교육개혁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중국은 중의약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지방성 권역별로 중의약산업단지를 조성해 온 결과 일부 제품에서는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내년 출범할 ‘한의학전문대학원’도 다학제 산업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한의계가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육프로그램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점은 한의학교육 지표를 개발, 개원의 일변도가 아닌 산업화 기초연구, R&D 분야 등 다양한 인력을 양성하는데 맞춰져야 할 것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