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한약재 전국 판로 확보

기사입력 2006.12.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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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김태윤·이하 제주도회)와 (주)한의유통사업단(대표 김정열)이 ‘제주 청정 유기농 한약재 유통업무협약식’을 체결함에 따라 제주산 유기농 한약재를 전국 한의원에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마련, 지역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구랍 23일 제주도회 회관에서 가진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도회는 관계기관과 함께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한약재에 대한 품질인증 및 검수절차를 거친 후 인증마크가 부착된 한약재를 한의유통사업단에 인도, 전국 한의원을 대상으로 유통·공급하게 된다.

    한의유통사업단은 우선 진피, 석창포, 방풍, 사삼, 길경 등 5종 한약재를 매입·유통한 후 차차 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윤 회장은 “품질을 인증받은 제주산 유기농 한약재를 성공적으로 유통시켜 국민건강 증진과 도민소득증대가 더 많은 자생약재의 재배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열 대표는 “이번 협약이 제주 생산농가의 수익 증대는 물론 전국 한의원에 품질 좋은 청정 한약재 공급으로 전국 한의원에 내원 환자가 증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한의사회가 공동으로 품질을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한층 높은 신뢰도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사업이 보다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철저한 품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따라서 사업 시작단계에서부터 제주자치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으로 철저한 한약재 품질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제주도’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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