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의사회, ‘유황이온약침: K재생의학’ 주제 무료 학술강좌 개최
[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송상화)는 23일 부산시한의사회관 강의실에서 ‘유황이온약침 세미나: K재생의학’을 주제로 무료학술강좌를 개최해 프리모테라피, 유황이온약침 작용기전 및 임상사례 등을 공유하며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나섰다.
류지미 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희망, 프리모테라피(김성철 원광대 한의대 교수) △유황이온약침 임상례(박성호 박성호생움한의원 원장) △K재생의학과 유황이온의 작용기전(조병식 케이미래의원 원장) 등이 발표됐다.
이날 김성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한의학의 핵심 개념인 경락의 실체를 현대 해부학 및 생리학적 관점에서 규명하려는 시도가 ‘프리모순환계(Primo Vascular System, PVS)’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며 “프리모순환계는 혈관계와 임파계 외에 생체 내에 존재하는 제3의 순환계로, 미세한 관(Primo Vessel)과 노드(Primo Node) 네트워크를 통해 생체 정보와 에너지 물질을 전달하는 체계로, 이를 임상 및 치료 영역에 응용한 프리모의학(Primo Medicine)과 프리모테라피(Primo Therapy)는 전통 한의학과 현대 생명과학을 잇는 새로운 통합의학적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모의학, 인체의 자율적 치유력 극대화
1960년대 김봉한 교수가 제시한 ‘봉한학설’에 뿌리를 둔 프리모순환계는 2002년에 서울대 물리학 교수인 소광섭 교수에 의해 다시 연구가 재개됐으며, 소 교수가 고인이 된 이후 그의 다양한 위상차현미경과 특수 염색약과 관찰기술 등이 원광대 한의과대학으로 이전된 바 있다.
이날 김성철 교수는 프리모의학은 프리모순환계를 생체의 중심 제어 시스템으로 해석하고, 이 시스템 내를 흐르는 ‘프리모액’에는 미세줄기세포, 마스트셀과 같은 선천면역 물질, 다양한 유전자, 호르몬 등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장기의 기능 조절 및 재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관찰한 프리모 의학에 대한 다양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프리모의학은 질병의 원인을 프리모순환계의 막힘이나 기능 저하로 보고, 이를 정상화함으로써 인체 자율적 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의학”이라고 밝히는 한편 프리모테라피와 관련 프리모순환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프리모 노드와 관에 여러 자극을 주어 질환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침술(약침, 도침, 매선침) 치료와 광열치료 등 자극요법에 대한 효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선 피부에서 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뇌축’과 배수혈에서 약침을 주입해 각 장기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피부-장부축’ 및 장에서 뇌에 영향을 주는 ‘장-뇌축’에 대해 지금까지 연구한 프리모순환계의 해부학적 관찰 결과를 근거로 자세한 기전과 치료법이 발표, 손상된 장기 및 신경 조직의 재생을 돕는 프리모테라피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이나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앞으로 프리모의학과 프리모테라피는 한의학의 경락 이론에 명확한 해부학적·생리학적 기반을 제공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프리모순환계를 활용한 치료 기전이 지속적으로 규명된다면 프리모테라피는 ‘한의정밀의학’ 구현과 ‘첨단재생의학’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의학으로서 난치성 질환 극복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유황이온약침, 한의학 치료의 저변 확대 기대
이어진 발표에서 박성호 원장은 유황이온약침의 실제 임상사례들을 공유, 향후 난치성 질환에 응용한다면 한의학 치료의 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난해부터 프리모치료법의 주된 치료방법인 ‘유황이온약침’에 대해 K재생의학연구회 소속 한의사들과 함께 여러 질환들을 치료해 나가면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만들고, 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 원장은 유황이온약침의 구체적인 치료 프로토콜과 매뉴얼을 제시하는 한편 안수진 원장(부천시 오정한의원)·정희석 원장(경기 광주시 세보한의원)과 함께 정리한 치료 사례들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유황이온약침액의 조성과 관련 황산이온과 칼슘이온, 나트륨이온이 각각 유황과 석고, 망초에 작용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치료사례들에서도 황산이온의 작용인 면역·재생·항암 작용을 통해 각종 암과 중증근무력, 당뇨, 간질환, 갑상선 등의 대사증후군에서 호전된 사례를 공유했다. 더불어 칼슘이온의 작용인 석고의 효과로 자율신경계를 조절해 고혈압과 우울증이 호전된 사례 제시와 함께 나트륨이온의 작용인 망초의 효과로 각종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에 연견산결(軟堅散結)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기전을 제시했다.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한의사들에게 친숙한 약재인 유황이 그동안 약침으로 활용은 거의 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발표된 내용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신선하게 느꼈다”면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오갔다.
첨단 한의 재생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제시
유황이온약침 개발자로 강연에 나선 조병식 원장은 전신회복과 건강수명을 위한 한국의 장수의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K재생의학’과 자신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K재생의학연구회’에 대한 소개로 운을 떼며, K재생의학 첫 번째 키워드로 유황이온 약침을 이용한 프리모테라피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조 원장은 발표를 통해 △유황이온이 기혈순환을 개선하고 세포환경을 건강하게 만드는 기전 및 임상사례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선행연구 결과 및 임상사례 등이 공유된 가운데 최근까지 1000명 이상의 만성신장질환을 치료한 사례와 수술하지 않고 치료한 위암과 림프종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년 이상 케이미래의원에서 줄기세포치료를 해본 경험과 비교해 보면, 유황이온약침이 첨단재생의학으로 대표되는 줄기세포치료보다 앞설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통해 첨단 한방 재생치료의 새로운 접근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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