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 피지컬AI’ 국가 실증거점으로…강원 의료·웰니스 AX 시동

기사입력 2026.08.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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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산업에 AI·데이터·디지털트윈 결합…전 주기 혁신생태계 구축
    송기헌 위원장 “강원은 국가 의료전략 최적지…그 중심에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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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강원 원주시가 기존 의료기기 산업에 인공지능(AI)·의료데이터·디지털트윈·피지컬AI를 결합, 기술개발부터 실증·인허가·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의료·웰니스 AX(AI Transformation)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특히 병원·도시·가정·제조현장을 하나의 실증공간으로 연결해 AI 기반 의료서비스와 차세대 의료기기를 동시에 검증하고, 초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의료격차 해소까지 모색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기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원 원주을)은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송기헌 위원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 국토교통위원(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정부·국회·지자체와 의료기관·대학·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사업화를 위한 추진체계와 실행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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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제조도시 원주, ‘의료 AX 실증도시’로 전환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 사업’은 원주가 축적해 온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AI·의료데이터·디지털트윈·피지컬AI 기술을 접목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AI·피지컬AI 기술개발 △의료·웰니스 현장 실증 △의료기기 인허가·인증 △사업화·시장진출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송 위원장이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강원권 AX 대전환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송 위원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지만 AI와 데이터 중심으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만큼 제조 중심의 기존 산업구조만으로는 세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국가 의료전략을 실현할 최적의 지역이며, 그 중심에 원주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강원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1조200억원으로 전국 2위 규모이며, 원주 의료기기 집적단지에는 188개 기업이 입주해 68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의료 공공기관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공학부, 원주시 산하 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의료데이터·연구개발·임상실증·산업화를 연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인프라도 집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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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병원·가정·제조현장 연결…‘도시 전체가 실증공간’


    도시·병원·가정·제조현장을 하나의 실증공간으로 연결해 AI 기반 의료서비스와 차세대 의료기기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제품개발·인허가·사업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의료·웰니스 AI 서비스 개발·실증 △의료데이터 기반 기술 고도화 △디지털트윈 활용 의료·건강관리 모델 구축 △피지컬AI 기반 의료기기·서비스 개발 △실증·인허가·인증 연계 △기업 사업화·시장진출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에서 개발·실증한 기술을 전국 의료현장으로 확산하는 체계를 마련, 원주를 단순 의료기기 생산기지를 넘어 의료AI 국가 실증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송 위원장도 일본의 미래형 실증도시 ‘우븐시티’를 사례로 들며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는 단순한 시설 구축 사업이 아니라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제조 넘어 AI·데이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지역의료 혁신도 겨냥


    사업을 통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을 생산·제조 중심에서 AI·데이터·연구개발·실증·인증·사업화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관련 기업과 전문인력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의료 피지컬AI·디지털헬스 기술을 지역 의료현장에 적용해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취약지역 접근성 개선 △새로운 의료·웰니스 서비스 발굴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강원권 전반의 산업·의료 혁신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필요한 정책과 제도, 예산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정부·국회·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보고회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는 최근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에도 선정됐다. 향후 의료·웰니스 AX 허브와 연계해 의료 피지컬AI 국가 실증거점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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