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건강공동체 향한 남북 보건의료 협력 해법 논의”

기사입력 2026.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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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보건의료재단 20주년 기념…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이 관건
    한반도 건강공동체 달성을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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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과 한반도 건강공동체 실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과 공동으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반도 건강공동체 달성을 위한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중장기 전략과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광백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총장과 문진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소장이 환영사를,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축사를, 김재우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축사를 통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필요성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문진수 소장은 '2026 북한 보건의료 백서 개정 주요 결과와 남북 보건의료 협력 중장기 전략 방향'을 주제로,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 전략과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준욱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감염병 보건안보협력 전략' 발표를 통해 감염병은 남북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보건안보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 보건의료 인력 교육에서 찾는 협력의 청사진'을 발표한 김신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상임이사는 북한 보건의료 인력 양성이 지속가능한 협력의 출발점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이어 김소윤 국제보건의료학회 이사장은 국제보건의 관점에서 대북 보건의료 협력은 국제사회와의 연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이주성 남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민간단체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협력 재개의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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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발표에 나선 김지은 통일보건의료학회 이사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이 일회성 물자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북한 의료현장의 자생적 운영 구조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이사는 "현장은 단순히 부족한 물품의 목록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결핍 속에서도 자체 의료체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며 지원과 단절이 반복돼 온 기존 협력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 역시 물품 보급 실적이 아닌, 지원 종료 이후에도 현장이 스스로 운영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회성 사업 확대보다 현장의 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협력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것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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