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개 추출물, 노화성 근력 저하 개선 효과 확인

기사입력 2026.06.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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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연구원 김동선·김영숙 박사 연구팀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팀 “노년층 근력 관리 위한 소재 개발 및 상용화 기대”

    형개추출물1001.png

     

    [한의신문] 전통적으로 발열과 염증 관련 증상에 활용돼 온 형개(꿀풀과 식물) 추출물이 노화로 인한 근기능 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전임상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고성규) 한의과학연구부 김동선 박사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영숙 박사 공동연구팀은 형개추출분말(DKB-138)의 근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AI 활용 이미지]연구모식도4(개선5).png

     

    연구팀은 노화 과정에서 증가하는 만성 염증이 근감소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형개 꽃대를 70% 에탄올로 추출한 DKB-138의 근육 보호 및 근기능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먼저 실험실 세포 수준에서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한 결과, DKB-138이 근육세포 사멸을 농도에 따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됐다.

     

    이어 18개월령 노화 마우스를 대상으로 8주간 DKB-138을 투여한 결과, 악력과 트레드밀 운동수행능력이 대조군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mg/kg 투여군에서는 악력이 29.03% 증가했으며, 하체 운동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아리 근육(비복근)의 무게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AI 활용 이미지]연구모식도3(개선3).png

     

    연구팀은 이러한 근기능 개선 효과의 기전으로 항염증 작용을 제시했다.

     

    실제 DKB-138을 투여한 노화 마우스의 근육 조직에서는 대표적인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IL-6의 발현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면 간 독성 평가 지표인 ASTALT 수치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AI 활용 이미지] 노화 마우스 운동능력 회복(개선3).png

     

    이번 연구에 사용된 DKB-138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동국제약이 공동 연구해 온 천연물 소재다. 동국제약은 해당 원료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신청을 마친 상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전통 한약재인 형개가 노화에 따른 근기능 저하와 염증 반응을 완화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결과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노년층의 근력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형개 꽃대 - 한약자원연구센터.jpg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과제명은 기술이전을 위한 근감소증 억제 및 근력개선 한약소재 기술 업그레이드형개를 활용한 근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이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올해 2월 온라인 게재됐으며, 5월호에 정식 수록됐다. 논문 제목은 ‘Schizonepeta tenuifolia extract improves muscle strength in aged female mice via anti-inflammatory effects’이며, 김영숙 박사가 제1저자, 김영숙·김동선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형개 꽃 - 한약자원연구센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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