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한의사회·이재준 시장 후보, ‘수원형 한의약 통합돌봄 모델’ 논의

기사입력 2026.05.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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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차의료 중심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확대 및 제도 방안 심도 논의
    강서원 회장 “여야 후보 동시 현장성 있는 보건의료 정책 고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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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강서원·이하 수원시분회)가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정책 간담회를 갖고, 초고령사회 대응과 지역 중심 예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수원형 한의약 통합건강돌봄 모델’을 제안했다.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강서원 회장과 정태영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이재준 후보 및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지역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한 데 이어 한의약 기반 공공보건·일차의료 정책 확대 필요성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전국 지자체별 한의 재택의료센터 확대 △어르신사랑방(경로당) 한의사 주치의 사업 도입 △(가칭)수원형 시민건강돌봄 통합주치의제(한·양방 병립 주치의제) 도입 △산후 모성관리 한의의료 지원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보훈회관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등이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수원시분회는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재택의료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강서원 회장은 “재택의료는 단순 방문진료 개념을 넘어 장기요양 수급자와 거동 불편 환자에 대한 지속적 건강관리와 돌봄 연계를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안에서 한의약 기반 재택의료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노인 건강관리 모델도 주요 정책으로 제안됐다. 이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 중심 건강증진 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수원시분회는 경로당과 지역 한의원을 연계해 담당 한의사를 지정하고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근골격계 통증관리 △생활습관 개선 △예방 중심 건강교육 등을 제공하는 ‘어르신사랑방 한의사 주치의 사업’을 통해 지역 노인의 건강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원형 시민건강돌봄 통합주치의제’ 도입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는 한·양방 병립형 주치의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의 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예방·치료·돌봄을 연계하는 지역 맞춤형 일차의료 체계다.

     

    강 회장은 “현재 의료체계는 급성기 치료 중심 구조가 강한 만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선 예방·관리·생활 돌봄 중심의 지역 의료전달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며 “해당 모델은 시민 의료선택권 확대와 지속가능한 지역 건강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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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도 △출산 이후 산모 회복과 건강관리를 위한 산후 모성관리 한의의료 지원 △장애인 의료접근성 확대를 위한 한·양방 협진 장애친화병원 지정 △국가유공자 건강관리를 위한 보훈회관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등 생애주기별·대상자 맞춤형 한의약 정책도 함께 제안됐다.

     

    특히 양측은 수원의 대표적 역사·문화 자산인 화성행궁을 활용한 ‘화성행궁 한의학 체험사업’을 지역 특화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전통 한의약 문화 체험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취지다.

     

    강서원 회장은 “인구 120만 규모의 수원특례시가 진정한 건강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예방의학적 강점이 뚜렷한 한의약 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원시와 한의사회가 긴밀한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보건의료의 질적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준 후보는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헌신해 온 한의사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제안된 한의약 보건 정책들을 향후 수원시 보건의료 로드맵 구축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체계와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과정에도 현장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분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를 아우르는 정책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교재 국민의힘 시장 후보를 비롯해 조명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후보 등과도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보건의료 정책 공론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 회장은 “지방선거는 지역 보건의료 정책 방향과 시민 건강권에 직결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여야 각 후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건의료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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