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환경·미래정책까지…‘삼인삼색’ 한의사 후보, 지방선거 출사표

기사입력 2026.05.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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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규·김덕환·오현주 후보, 전문성 바탕 지역 현안 해결 도전
    공공의료, 시민 건강권 수호, 청년정책 공약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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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의사 출신 후보들의 정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현역 시의원으로 지역 돌봄·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해 온 후보에서 환경·건강권 운동을 계기로 정치에 뛰어든 지역 한의사, 청년정책과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 경험을 토대로 세대 간 균형과 지속가능한 도시 운영을 고민해 온 젊은 연구자까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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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규 후보(국민의힘·인천 부평구 제1선거구 시의원)


    이명규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 출신으로 인천 부평구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해 온 지역 기반 한의사다. 전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천시의회에서 부평1동·부평4동을 지역구로 활동 중인 현역 시의원이다.


    2022년 지방선거 당선 이후 지역경제·복지·공공의료 분야 의정활동을 이어온 이 후보는 인천시의회 내 ‘경로당 주치의제도 활성화 연구회’와 ‘한의과 공공의료 확대방안 연구회’ 대표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한 2023년 ‘인천시 한의약 육성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으며, 시민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의혜민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첫날부터 능숙하게 일 잘하는 후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교통·환경·생활안전 중심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은 부평역 중심의 ‘스마트 환승 허브’ 구축으로, GTX-B와 연계한 8분 환승 체계 구축, 실시간 혼잡도 안내 시스템 도입, 역사 내 무인 택배·세탁 픽업존 설치, 무장애 동선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민간 수익 기반 공공시설 운영을 통해 예산 부담을 줄이는 도시 모델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선 버스 우선 신호 체계 개선과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AI CCTV와 스마트 조명을 연계한 통합 안전망 구축, 인천 제2의료원 건립 추진, 아동·어르신 중심 범죄 예방 환경 조성 등을 야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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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환 후보(무소속·경북 영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


    김덕환 후보는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북 영주시에서 소백한의원을 운영해 온 지역 한의사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 활동과 함께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역 환경 현안이었던 ‘영주 납폐기물 제련공장 반대운동’을 계기로 정치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영주납폐기물제련공장반대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납폐기물 제련공장 추진에 따른 환경·건강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핵심 공약 역시 ‘납폐기물 제련공장 저지’와 시민 건강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그는 납·중금속 위해성에 대한 시민 인식 확대와 환경 위험시설 사전 검토 체계 강화를 통해 시민 안전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는 납공장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행정 문제와 더불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한 행정기관과 정치권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시민 참여 기반 환경·건강운동 확대 △내성천 보존운동 연계 △건강권 인식 확산 활동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한의사로서 지역 주민 건강을 끝까지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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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주 후보(국민의힘·서울시의원 비례대표)


    오현주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 학위,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희의료원 임상교수와 경희대 한의대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상지대 한의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대한여한의사회 학술이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민간위원과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노인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와 청년정책, 초고령사회 대응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세대 간 균형과 공존 △지속가능한 서울 운영을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오 후보는 “지금의 서울은 청년의 미래 불안과 가족의 돌봄 부담, 고령층의 생활 불편이 한데 얽혀 있어 각 세대의 삶을 함께 고려한 정책 설계가 필요한 상황으로, 어느 한 세대의 부담이 다른 세대의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울의 정책 설계와 예산 배분 과정에서 세대 간 형평성을 더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하는 의정활동 방향은 △돌봄 제도 및 전달체계 정비 △고령친화 생활 인프라 개선 △미래산업과 생활기술의 공공 활용 기반 마련 △정책·예산 배분의 세대 형평성 점검 등이다.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산업과 기술, 예산 구조를 폭넓게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오 후보는 “한의사이자 대학교수로서 의료 현장과 학계, 정책 현장을 함께 경험해 왔다”며 “보건의료 전문성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설계와 예산 배분의 균형을 살피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을 책임 있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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