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통합암센터 인천특구 진출

기사입력 2007.01.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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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말기암 환자대상 동서통합암센터 중심의 임상센터를 건립하고, 중국 암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지난 18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청장 이환균)과 병원 본관 4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첨단의료허브인 ‘인천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임상센터 설립 등에 합의했다.

    IFEZ은 지난해 12월 1차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지난 4일에는 2차로 고려대 생명공학연구소와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리고 지난 10일에는 3차로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생명과학기술연구원과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IFEZ은 이번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의 협약을 마지막으로 스타과학자 및 스타기관 유치를 통한 인천바이오메디컬 허브, 첨단의료 복합단지 구축계획을 본격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개원 이후 지난 6개월간 동서통합암센터가 소속 의료진에 의해 보고된 말기암 완치 환자 114명이라는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유수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겨루는 경쟁력 있는 동서통합의학 암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 사업에서 유일하게 한방을 포함하고 있는 동서통합의료센터가 동서양의 의학을 접목시킨 의료서비스 운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을 위한 가장 단기간에 가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인천 송도지구에 건립 예정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인천 바이오메디컬허브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명실상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서비스 시설로 아시아권의 의료허브로 인정받는 싱가포르를 뛰어넘고 미국, 유럽의 의료서비스 시스템과 경쟁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의료시설 차원이 아닌 연구센터와 교육센터, 개발센터 등 첨단 의료 R&D사업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뱅크, 바이오메디컬 네트워크, 바이오 교육센터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웰빙센터, 동아시아 전문 치료센터, 동서통합의학센터, 신약개발센터, 첨단뇌과학센터, 동아시아 재생의학센터 등의 연구센터와 의료관광, 맞춤신약, 첨단의료기기, 이식의학 등 4개의 의료클러스터로 구축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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