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위로 의료지원단 추진

기사입력 2007.01.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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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위원회(위원장 김효선)는 지난 17일 제4회 위원회를 중앙회 명예회장실에서 갖고 한방공공의료의 활성화와 한방의료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둔 2007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날 위원회는 의료봉사 관련 항목을 하나로 통합, 한의대생 위주로 지원됐던 의료봉사 지원을 한의사 위주의 지역단위 의료지원단 중심으로 변경 지원하기로 하는 등 기존 사업의 효율적 연계 추진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회원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신규 사업 마련에 고심했다.
    위원회가 마련한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의료기기 관련 사업이 눈에 띈다.

    이는 한방의료행위에서 의료기기의 활용이 증대되고 있으나 현대의료기기의 사용 제한과 법적 미비로 인한 분쟁의 소지가 여전히 남아있어 현대의료기기의 한의학적 이론 및 배경 제공으로 임상연구 활용을 지원하고 현대의료기기의 활용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위원회는 의료기기 제도개선 및 활용확대사업을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및 공청회 개최, 현대의료기기 활용확대 방안 연구용역 추진, 의료기기를 통한 임상연구 활성화 및 회원교육 추진 등을 위한 예산안을 마련하고 한방의료기기 표준화 및 품질 강화를 위한 한방의료장비 관련 간담회와 가이드라인 작성 및 배포를 위한 예산 계획을 세웠다.

    또 원내 감염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방의료기관 원내 위생개선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실태 파악과 원내 위생 예방지침서 발간을 위한 예산과 연 2회 질병별 포스터 제작 등을 통한 한방의료 경쟁력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항목도 신설했다.

    또한 한의학적 특성을 살린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한방공공의료확립 차원에서 공공의료기관 한방진료부 설치 모델 정립을 위한 연구사업을 위한 예산안도 마련했다.

    한편 김효선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의무업무 추진 계획을 세우는데 있어 기존에 계획된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원을 위한 행정을 고려한 예산 편성이 더 중요하다”며 “올해에는 회원을 위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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