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침법, 급성 목 통증 치료의 안전성·유효성 입증

기사입력 2026.03.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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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침군 3주차의 목 통증 점수, 일반침군과 비교해 최대 15.24점 앞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Chinese Medicine’에 연구결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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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이윤재 부소장 연구팀은 급성 경항통 환자에 대한 동작침법(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MSAT)’이 급성 경항통(목 통증) 환자의 통증 및 치료기간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RCT)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Chinese Medicine(IF=5.7)’에 게재했다.

     

    침을 놓은 상태에서 움직임을 병행하는 치료법인 동작침법은 통증 및 관련 기능장애가 발생했을 때 한의사가 병변 부위에 침을 놓은 뒤 침 치료 효과의 증대를 목적으로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환자의 수동적·능동적 움직임을 유도해 통증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현재 급성 경항통의 경우 임상에서 부작용 우려가 있는 약물치료 대신 침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으로, 특히 급성 경항통에 대한 동작침법 효과를 확인한 다기관 임상연구는 처음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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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연구는 강남·대전·부천·해운대 자생한방병원에서 발병한지 4주 미만의 만 1970세 급성 경항통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1:1 비율로 동작침군(64)과 일반침군(64)으로 무작위 배정됐으며, 두 군 모두 2주간 주 23회씩 평균 5.5회 치료를 받았다. 연구팀은 움직일 때 목 통증 시각통증점수(VAS: 0100)를 주요 평가 지표로 설정하고, 목 기능장애(NDI: 050) 등을 함께 분석했다. VASNDI는 숫자가 높을수록 각각 통증이 심하고, 일상 기능장애가 많다는 의미다.

     

    연구 결과 동작침군이 일반침군과 비교해 의미 있는 목 통증 감소 효과를 보였다.

     

    실제 3주차 일반침군의 움직임 시 통증(VAS, 높을수록 통증이 심함)은 평균 38.23점을 기록한 반면 동작침군은 22.99점으로 나타나 두 군 간 15.24점의 차이를 보였으며, 9주차에도 두 군 간 차이가 14.23점으로 유의하게 유지됐다. 휴식 시 통증 또한 3주차 기준 동작침군의 VAS18.13, 일반침군은 30.54점으로 12.42점의 차이를 보였고, 9주차에도 12.10점 차이로 동작침군이 더 큰 통증 감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능 회복 지표에서도 동작침군의 우위가 확인됐는데, 목 통증 NDI(높을수록 일상 기능장애가 많음)에선 3주차 기준 동작침군은 14.45, 일반침군은 21.94점을 기록해 7.49점의 차이를 보였고, 9주차에서도 4.81점의 차이로 동작침군이 앞섰다.

     

    이밖에 통증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생존분석에서 동작침군의 중앙값은 12일로 일반침군(58)에 비해 약 4배 이상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는 한편 이상반응은 두 군 모두 경미해 동작침법이 환자의 기능 개선은 물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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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재 부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동작침법이 급성 경항통 환자의 일상복귀를 앞당기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선택지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향후 대규모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동작침법이 경항통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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