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80만원 상당 한의치료 지원
[한의신문] 군산시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침·뜸 등 한의치료 및 한약처방을 제공해 난임 극복을 돕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27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 시술용 난임 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4개월간 한의난임치료와 함께 2개월간 추적관찰을 진행하며, 해당 기간 한의난임치료 외 다른 난임 시술을 병행할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밖의 문의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063-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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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G-care 매니저 신노년 일자리사업’ 확대·지원[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임직원 성금으로 운영해 온 ‘G-care 매니저’ 사업이 올해부터 원주시 사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20일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6년 G-care 매니저(마을건강활동가) 발대식을 원주 본원에서 개최했다. ‘G-care 매니저’는 강원형 사회적경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전문가로,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수요를 분석하고 방문·요양 등 필수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심평원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G-care 매니저 신노년 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위드커뮨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총 32명의 G-care 매니저를 양성하는 등 본업 연계형 신노년 일자리 창출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해 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부터는 원주시 사업으로 전격 도입되어 상시 사업으로 대폭 확대됐다. 심평원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발대식 개최를 시작으로 △G-care 매니저 신노년 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지속 운영 △노인건강돌봄지도사 자격 취득 지원 △원주시 사업 주관기관인 강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 체결 등 기관 협력과 제도 안착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경화 심평원 국민지원실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시작된 신노년 일자리 사업이 원주시 사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어르신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성범죄 의료인 면허 제한 강화 추진…벌금형도 3년 자격 제한[한의신문] 강제추행, 불법촬영 등 성범죄로 처벌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보다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3년간 의료인 자격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최대 20년간 면허를 박탈하는 내용으로, 의료현장에서 반복되는 성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과 환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정혜경 의원(진보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20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의료현장에서 성범죄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마취·진정 상태에서 이뤄지는 수술 및 진료 과정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현행 ‘의료법’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만 의료인 자격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성범죄와 같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고 피해자의 신체와 존엄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격 제한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정혜경 의원은 “지난해 2월 진료 중 환자를 간음한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된 지 정확히 1년이 되는 시점”이라며 “의료인 성범죄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산부인과 진료 성범죄 예방을 위한 법 제정 촉구 청원’이 이어지는 등 의료인 성범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의사 직종의 성폭력 범죄 검거 건수는 연평균 160건에 달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의료현장에서 발생한 성범죄 유형별로는 강제추행·강간으로 검거된 의사가 689명(8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80명(10.1%)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19건(2.4%)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5명(0.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의료인 성범죄 문제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의료현장의 신뢰와 직결된 구조적 문제임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의료행위는 환자의 신체적 취약성과 정보 비대칭성을 전제로 이뤄지는 특성을 지닌다. 환자는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의료인의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신체 노출이나 마취·진정 상태에서는 자기방어 능력이 현저히 제한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는 환자의 신체적·인격적 권리를 중대하게 침해할 뿐 아니라 의료제도 전반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정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성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 형 확정일부터 3년간 의료인 자격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형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형 확정일부터 20년간 의료인 자격을 박탈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의료현장은 환자가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일 수 있는 공간”이라며 “환자의 신체와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성범죄에 대한 명확한 자격 제한 기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다수 의료인이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하고 있음에도 일부 의료인의 성범죄로 인해 의료인 전체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있다”며 “의료 면허라는 공적 자격의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정립해 의료의 공공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인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 회복의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국제보건기구 진출을 꿈꾼다면 도전하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가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협력해 ‘WHO 진출 지원을 위한 워크숍(Go WHO Workshop)’을 개최하고 3월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광주, 대구에서 개최되며, 보건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진출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이하 WPRO) 인사담당자가 채용 절차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사전 지원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WPRO 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1:1 모의면접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개별 모의면접과 컨설팅은 서울을 비롯, 광주와 대구에서도 개최해 여러 지역 청년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워크숍은 WHO(세계보건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3월23일까지 포스터에 게재된 방법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서울 150명, 광주 30명, 대구 30명이다. 상세한 워크숍 일정과 신청 방법, 교육과정 등은 함께 배포된 공식 포스터 및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홈페이지(edu.kohi.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준호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WHO에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년들이 보건 분야 국제기구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시보건소,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한의신문] 군산시보건소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1인당 180만원 상당의 침·뜸 등 한의치료 및 한약처방을 제공해 난임 극복을 돕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부부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총 27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신청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정부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 시술용 난임 진단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4개월간 한의난임치료와 함께 2개월간 추적관찰을 진행하며, 해당 기간 한의난임치료 외 다른 난임 시술을 병행할 경우 지원이 제한된다. 이밖의 문의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063-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
자보 진료수가 심사…심평원·심의회의 진료기록 열람 근거 마련[한의신문]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심사 및 분쟁 조정 과정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심의회)의 진료기록 열람 근거를 명시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그간 제기돼온 △법 해석상의 혼선 △의료현장의 실무적 어려움 △심사·분쟁 조정 절차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에선 심평원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진료기록을 의료기관에 요청할 수 있으며, 심의회 역시 진료수가 분쟁의 심사 및 결정을 위해 의료기관에 관련 서류 제출이나 의견 진술, 보고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의료법’의 경우 환자의 진료기록 공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만 제한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자보 진료수가와 관련해서는 보험회사가 의료기관에 진료기록 열람을 요청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심평원·심의회는 ‘자동차손배법’에 요청 권한이 규정돼 있음에도 의료법상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진료기록 확보 과정에서 법적 해석의 혼선과 실무상 제약을 겪어 왔다. 특히 의료기관 입장에선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 의무가 있는 만큼 의료법상 명확한 근거 없이 진료기록을 제공하는 데 부담이 있었고, 이에 따라 자보 진료수가 심사 및 분쟁 조정 절차가 지연되거나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선민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진료기록 열람·사본 교부가 가능한 대상에 심평원과 심의회를 포함토록 했다.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21조(기록 열람 등) 제3항 제9호에 2·3을 신설해 △‘자동차손배법’ 14조(심의회의 구성 및 운영)에 따라 전문심사기관(심평원)이 자보 진료수가의 심사·조정에 필요한 진료기록 제공을 요청한 경우 △‘자동차손배법’ 제22조(지원의 기준 및 금액)에 따라 심의회가 분쟁의 심사·결정을 위해 진료기록 제공을 요청한 경우, 해당 기록의 열람과 사본을 교부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개정안은 기록 제공으로 인해 환자 진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에 따른 예외 규정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즉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가 환자의 진료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진료기록 열람이나 사본 교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치료 연속성과 의료적 안전성을 보호하도록 했다. 김선민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자보수가 심사·분쟁 조정 과정에서 진료기록 확보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관련 기관의 업무 수행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자보 진료의 정당성과 분쟁 대응의 제도적 안정성이 강화되고, 공적 심사체계를 통한 객관적 판단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진료의 신뢰성과 환자 보호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김 의원을 비롯해 김윤·서영석·전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숙·이해민·서왕진·신장식·정춘생·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 최혁진 의원(무소속)이 발의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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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김영우 교수 연구팀, AI 기반 한약 상호작용 예측 플랫폼 개발좌측부터 김영우, 박선동, 이원융, 김춘옥 교수 [한의신문]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병욱)은 20일 김영우 교수가 이끄는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연구팀이 한약제제와 합성의약품 간 상호작용(HDI, Herb-Drug Interaction)을 예측할 수 있는 AI 기반 신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HDI-AI(가칭)’로 한약-약물 상호작용을 예측해 한의약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는 AI 기반 한의 융합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동국대 한의대 김영우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박선동·이원융·김춘옥 교수가 공동연구책임자로 참여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BRL)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SCIE 국제학술지 ‘Journal of Advanced Research(IF: 13.0, 상위 10% 이내 Ranking)’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한의대 BRL 연구팀은 2023년부터 전국 한의원·한방병원에서 사용 중인 한약제제 56종과 FDA 승인 합성의약품을 대상으로 병용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체계적으로 규명·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Certara의 약물동태-약물역학 PK-PD Platform 등 글로벌 선도 기술을 도입하고, 임상·비임상 융합 기반의 다층적 접근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AI 모델의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연구팀은 △한약-합성의약품 상호작용 예측 인공지능 개발 △시스템 수준 분자생물학적 연구 △한약과 합성의약품을 활용한 임상연구 등을 진행한 결과, HDI-AI가 예측한 상호작용 가능 한약제제-합성의약품 조합이 실제 비임상 및 임상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음을 확인했다. 김영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병의원에서 처방받은 합성의약품을 복용하면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한국 GMP 한약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BIO-AI 기술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앞으로도 한의약의 안전 사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객관적 근거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참가자 90% 만족[한의신문] 지난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참가자(남·녀) 10명 중 9명이 한의약 난임진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11일 프레지턴트호텔에서 개최한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권나연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부인과 교수는 ‘서울시 한의약 난임지원사업 결과보고’에서 사업결과를 포함해 한의약 난임진료의 만족도와 향후 확대·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2025년 지원사업은 참여자 수가 2024년 182명에서 281명으로 51% 증가했고, 90쌍 중 21쌍이 임신에 성공해 성공률(23.30%)이 전년대비(18.75%) 증가하며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를 얻은 배경에 대해 권 교수는 2025년 지원사업이 기존 만 44세 이하에서 만 45세 이하로 지원 대상 여성 연령 기준이 완화됐고, 1개월 간의 한의약 집중 치료 후 의과시술(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을 진행토록 하는 의·한 순차적 병행치료(한약+양방시술)를 도입해 기존 단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고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 1쌍, 30~35세가 5쌍, 35~40세 사이가 12명(57.1%)으로 핵심 성공 구간을 기록했으며, 40~45세 사이가 3명으로 40대 이상에서 14.3%의 성공률 보여 난임 극복의 가능성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의·한의 순차적 병행치료에 참여한 대상자는 7명으로, 모두 이상 반응이 없어 안전성을 확인했고, 이들 중 3명이 임신에 성공해 성공률은 42.8%였다. 여성 만족도는 92.7%, 남성 만족도는 86.8%로 남녀 전체의 만족도는 89.7%로 90%에 육박했다. 긍정을 표한 세부 반응을 살펴보면, ‘몸이 따뜻해지고 생리통이 줄었다’ ‘피로감이 줄고 일상생활이 편해졌다’ ‘치료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이 나왔다. 치료별 만족도를 보면, 여성의 경우 한의약치료가 92.7%, 침치료 93.7%, 한약은 90%로의 순으로 나타났고, 치료 중 느낀 신체·건강변화는 ‘체질개선’이 86.8%, ‘피로감 감소’ 86.1%, ‘수족냉증 완화’가 52.6%로 조사됐다. 특히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건강지표가 상승했음이 확인됐다. 또한 ‘소화기능 개선’이 55.7%, ‘수족냉증 개선’이 66%, 그 외 ‘피로감 감소 및 전반적 컨디션 향상’ ‘생리통 및 월경 양상 개선’의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요구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과 남성 모두 ‘치료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여성은 ‘침뜸 지원 확대’ ‘서류 및 행정 간소화’가 뒤를 이었다. 남성의 경우, ‘서류 및 행정 간소화’ ‘둘째 자녀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더불어 ‘치료기간 확대’와 ‘행정 절차 간소화’는 남녀 모두 원하는 사항이었다. 권 교수는 향후 한의약 난임지원사업을 더욱 안전하게 계획하고 진행하기 위해선 △엄격한 사전 선별 △혈액검사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고 꼽았다. 아울러 권 교수는 “5년 이상의 임상경력과 한방부인과 전문의 등의 자격 기준을 적용하고, 의무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진료기관을 엄격히 지정해 진료품질 표준화를 이뤄야 한다”며 “그 연장선으로 표준 처방을 준수하고 한의원에 대해 의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표준화된 진료지침과 질 관리를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권 교수는 “자체점검, 온라인 모니터링, 현장점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하고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등 오픈 채팅방을 통한 실시간 민원 해결과 정보공유를 통해 의·한의 병행 치료모델을 안착시켜 안전성을 검증하고 전신건강과 삶의 질 개선까지 연계할 필요가 있다 덧붙였다. -
한길의료봉사단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서 지역주민 건강 돌봐”[한의신문] 대전대 한의과대학 한길의료봉사단(회장 유태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동준스님)에서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동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길의료봉사단 소속의 재학생 37명이 참여해 침, 뜸 치료 및 한약처방 등으로 근골격계 및 내과계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한의 인술을 전했다. 진료를 받은 권혁채(여·80세) 어르신은 “평소 허리가 아프고 어깨통증과 속 쓰림이 있었는데, 치료를 받고 나서 소화도 잘되고 허리도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밝혔다. 유태원 회장은 “모든 참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의료봉사를 성과 있고 무사히 마치게 돼 감사하다”며, “봉사기간에 지도교수로 참여해주신 이준호 원장(대전대 한의대 서울·경기지역 총동문회장)과 최인우, 한희성 등 한길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윤진 부장(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도 뜻깊은 의료봉사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어르신들이 한의진료에 크게 만족하시니 내년에도 꼭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다음 봉사 때에는 좀 더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도교수로 참여한 이준호 회장(이준호한의원)은 “어르신들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섬세하고 숙련된 진료모습에서 한길 재학생들이 진정한 의료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봉사기간에 많은 도움을 주신 사회복지법인 수덕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의 관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매 학기마다 대전시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에서 정기적으로 한길의 뜻을 이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한길의료봉사단 재학생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
도솔한방병원, 충남아산FC에 한약 전달[한의신문]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FC)의 후원사인 도솔한방병원이 12일 전지훈련지인 벌교를 방문해 공진단 등 한약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피로 개선과 체력 보강, 컨디션 유지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솔한방병원과 충남아산FC은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선수 맞춤 진료는 물론 동계 전지훈련 기간과 시즌 중 한약 지원을 지속해오며 선수단의 컨디션 관리와 안정적인 경기력 유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임관식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한 시기에 도솔한방병원이 직접 전지훈련지를 찾아와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개막전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유경 도솔한방병원장은 “전지훈련은 시즌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을 맞이하길 바라며, 올해도 충남아산FC와 함께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개인 맞춤 침 자입 깊이가 득기·안전성 모두 높인다”[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채윤병 교수 연구팀이 초음파 영상을 활용해 침 자입 깊이에 따른 환자의 정신물리학적(psychophysical) 반응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침을 “얼마나 깊이 놓아야 하는가”라는 오랜 임상적 질문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어깨 부위의 ‘견정(GB21)’과 하지의 ‘족삼리(ST36)’에 자침을 시행한 이후 각 피험자에 대해 △얕은 깊이 △개인 맞춤 깊이 △위험 깊이 등 세 가지 깊이를 초음파로 확인하며 구분했다. ‘얕은 깊이’는 근막(epimysium) 바로 아래까지 자입한 깊이로, 또한 ‘개인 맞춤 깊이’는 피험자가 ‘가장 적절한 득기감’이라고 보고한 깊이로, ‘위험 깊이’는 흉막(견정혈 GB21) 또는 앞정강동맥·깊은종아리신경(족삼리 ST36) 등 경혈별 주요 구조물에 근접한 심부 깊이로 각각 구분해 정의했다. 더불어 초음파 영상으로 피부·근육·혈관·신경 등 해부학적 층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침끝이 어느 층까지 도달하는지 객관적으로 기록한 것이 이번 연구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각 깊이에서 자침 후 참가자에게 득기 강도와 감각의 양상을 평가하게 한 결과, 참가자가 “가장 적절하다”고 느낀 개인 맞춤 깊이에서의 득기 강도가 얕은 깊이보다 유의하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별로 최적이라고 인지하는 자입 깊이에서 전형적인 득기 양상이 재현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단순히 ‘깊게’ 또는 ‘얕게’가 아니라, 개인과 혈위에 따른 최적 깊이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의 임상에서는 득기의 중요성이 널리 강조돼 왔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 깊이에서 어떤 감각이 유발되는지에 대한 정량적·영상의학적 연구는 제한적인 실정이었다. 특히 견정혈처럼 폐와 가까운 체간부 혈위의 경우에는 “너무 깊이 놓지 말라”는 임상 지침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연구는 초음파로 자입 깊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같은 참가자에게 깊이를 달리해 반복 자입하면서, 그때마다 득기 강도와 감각 양상을 체계적으로 비교했다는 점에서, 침 자입 깊이와 득기, 그리고 안전성의 관계를 정신물리학적으로 연결한 첫 연구라는 의의를 가진다. 문희영 교수(세명대 한의대 경혈학교실)는 논문을 통해 “침 자입 깊이를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주관적 반응에 맞춰 조절하는 개인 맞춤형 깊이 조절(personalized depth control)이 치료 효과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모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Complementary Medicine and Therapies’ 최근호에 ‘Psychophysical responses to needling depth using ultrasound imaging’이라는 제하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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