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시절 쌓아온 경험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힘”

기사입력 2026.0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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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의 일상 회복 돕는 정직한 한의사 되고 싶어”
    “3교시 외과학 어려워···진단 기준 정확한 이해 요구”
    김수현 학생(동신대 한의대), 2026년도 한의사 국시 수석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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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주>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묵묵히 쌓아온 노력으로 ‘한의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은 김수현 학생(동신대 한의대). 본란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넘어 동료들과 교수님들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함과 더불어 ‘환자에게 진심을 다하는 정직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포부와 시험 준비과정 등을 들어봤다.

     

    Q. 한의사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했다.

    : 처음부터 수석을 목표로 공부한 것은 아니었지만, 6년간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뿌듯하다. 

    국가시험을 앞둔 몇 달간의 준비도 중요했지만, 학부 시절 쌓아왔던 공부와 경험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응원해 준 가족과 동기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

     

    Q. 차별화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은?

    : 국가시험은 암기 비중이 높은 시험이기 때문에, 특별한 공부법이 있었다기보다는 암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단순 암기 과목의 경우 한 번에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매일 30~60분 정도씩 투자해 반복에 집중했고, 이러한 방식으로 과목 특성에 맞게 시간을 나누어 공부했다.

     

    Q. 이번 시험의 어려웠던 부분이나 특별했던 점은?

    : 이번 시험부터 멀티미디어 문항이 도입됐는데,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새로운 유형이다 보니 낯선 느낌을 받았다. 또한 3교시 외과학이 특히 어려웠다. 

    익숙하지 않은 외치법이나 치방이 출제되거나 진단 기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등 예년 국가시험보다 더 낯설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게 느껴졌다.

     

    Q.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겨웠던 점과 극복 과정은?

    : 국가시험은 범위가 방대하고 정확한 암기가 필요해 암기 스트레스가 가장 컸다. 

    여러 과목을 병행하니 금방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초반에는 학습에 대한 압박감을 크게 느꼈다. 

    하지만 반복 암기 외에는 방법이 없음을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은 피하지 않고 계속 반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들이는 시간도 줄었고,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었다.

     

    Q. 동료 학생들과 지도 교수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 학부 과정 전반에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배움을 바탕으로 한의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가겠다.

    또한 늘 곁에서 끊임없이 격려하고 응원해 준 소중한 동료 박세연, 방민준, 배재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버텨온 6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한의사로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방대한 암기량에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너무 겁먹지 말고 하나씩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면 안정적으로 국가시험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가?

    : 환자에게 항상 진심을 다하는 정직한 한의사가 되고 싶다. 이를 위해 폭넓고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임상 경험을 꾸준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환자의 건강 회복을 도와 일상의 행복을 되찾는 데 기여하는 한의사로 성장하고 싶다.

     

    Q. 이외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이 결과를 이루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든든한 내 편이 되어준 우리 가족, 매 순간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보내주던 소중한 동기들과 선후배님들, 졸업준비위원회로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들, 그리고 6년 동안 한의학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 학과 사무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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