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신문] 의료기관 경영 전문가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비롯해 고객 경험, 직원 관리, 성과 설계 등 의료기관 경영의 전 과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서적이 발간됐다.
병원경영기획 전문 컨설팅회사인 ‘기획공장’의 이정숙 대표는 ‘압도적 1등을 만드는 병원 기획의 정석: 고객의 최종 선택을 이끄는 병원 기획PT’를 발간했다.
최근 의료기관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환은 쉽게 늘지 않고 기존 환자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이 책에서는 병원을 성장시키고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고객 불만족, 고객 이탈, 직원 이탈, 관리 부재, 마케팅의 한계까지 눈 앞에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라 원인에 주목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조급한 마음에서 직원을 바꾸기 전에 시스템을 먼저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잘되는 병원의 구조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저자는 병원 조직과 경영을 연구하고 설계해 온 병원기획 전문가로서 한방병원,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까지 다양한 진료과의 컨설팅을 수행하며, 매출 정체와 상담 부진, 직원 이탈 등 병원이 반복해서 겪는 문제를 기획과 구조로 해결해 왔으며,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노하우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책에서는 △병원 브랜딩 △고객 유입 △고객 경험 설계 △직원 경험 △성과 관리라는 다섯 가지 축에 대해,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낸 실질적인 솔루션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등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다.
저자는 “압도적인 1등 병원은 단순히 진료비 수입이 높은 병원이 아니라 고객에게 선택받는 이유가 분명하고, 직원이 성장하며,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매출이 탄탄하게 유지, 향상되는 병원”이라며 “지금보다 조금 더 단단한 병원, 고객 및 직원과 행복한 동행을 지속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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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한의원과 통합돌봄 체계 구축[한의신문] 부산광역시 남구는 3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관내 한의원 3개소와 ‘일차의료 방문 진료 연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산삼한의원·더블유(W)한의원·태림한의원 총 3개 한의의료기관이 참여했으며, 거동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방문 진료 연계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민들이 기존 거주지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연계받을 수 있도록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남구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 가동 ‘한의사 X-Ray 사용’ 등 조정[한의신문] 한의사의 의료기기(X-Ray) 사용과 초음파, 심전도 검사의 가능 여부 등 보건의료인력 직역 간의 업무범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이하 업무조정위)’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 소속의 ‘업무조정위’는 한의사를 포함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직역 간 업무범위와 조정, 협업 및 분담 사항 등이 심의 대상이며, 이번에 위원회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위원 추천을 위한 노동자‧시민‧소비자 단체의 범위 및 관련 중앙행정기관, 보건의료인력‧교수‧전문가‧법조인 등 위원의 자격과 임기‧해촉에 관한 사항 △위원장의 직무 및 회의 소집‧간사 등 회의운영에 관한 사항 △안건의 전문적인 심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전문기관 조사‧연구의 의뢰에 관한 사항 등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이형훈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는 의료계와 노동계, 학계 인사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된다. 분과위원회는 △운영분과 △의료행위 1‧2분과 △약무‧의료기기 분과 △의료기술 분과 △보건관리 분과 등 모두 6개 분과로 운영되며, 복지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위원회를 출범을 통해 적합한 안건을 선정하여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업무조정위원회 가동이 직역 간 업무범위, 법적책임 소재에 대한 갈등을 사법적 판단이 아닌 합리적으로 조정해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탄력적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곽순헌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개정은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직역간‧업무범위 상 갈등을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게 조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의 반영과 조율을 통해 정책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개정령안에 따르면 의사 인력 수급 등 보건의료 정책의 최고 의결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에서 정부위원이 줄고 민간위원이 늘어난다. 개정 시행령에 따라 보정심 정부위원이 현재 7인에서 5인으로 줄이는 대신 민간위원이 2명 추가된다. 민간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려는 의도다. 기존 정부위원 중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차관이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부·교육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차관급 정부위원이 남는다. -
경산동의한방촌, 지역 아동 대상 한의웰니스 체험 운영[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경산시의 관학협력 모델로 운영 중인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웰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산동의한방촌은 지난달 30일 새하양교회부설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영숙) 소속 초‧중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약재 족욕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일상적인 학습 공간을 벗어나 한의약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건강과 정서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는 교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직접 만든 향주머니를 가져가며 즐거운 겨울방학 추억을 쌓았다. 남병태 목사는 “아이들이 지역의 한의웰니스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체험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최용구 촌장은 “아이들이 한의약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의한방촌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한의웰니스 체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설 명절 맞아 나눔·봉사 실천[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태성·이하 경기남부본부)는 9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팔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설날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따뜻한 나눔·봉사를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남부본부 김태성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9명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약 250명의 식사에 유용한 명절 음식 꾸러미(약 180만원 상당)를 직접 제작하는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김태성 본부장은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든든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한의사과학자들의 학술 성과 공유의 장 펼쳐진다”[한의신문] 한의사과학자모임이 오는 2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도 동계 학술제’를 개최, 한의사과학자 간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학술제는 △한의사과학자모임 총회 △한의사과학자 학술 발표 △한의사과학자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된다. 총회를 통해서는 모임의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점검하는 한편 이어지는 학술 발표에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주니어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킹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연구 현장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진다. 2018년 결성된 한의사과학자모임은 한의학, 의과학, 보건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전공한 한의사 주니어 연구자들의 공동체로, 현재 약 4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기 학술행사, 진로 교육, 정책 제안 등을 통해 한의학의 연구 기반 강화와 과학화 및 융합 연구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한의사과학자모임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술 행사를 통해 한의사면허를 보유한 석·박사 과정생 및 연구자들의 학술적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연구 진로를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한의학계 내 연구 역량의 저변을 넓히고 다각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명호진 운영위원은 “동료 주니어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연구 성과를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비슷한 고민을 나누는 동료들과의 연대를 통해 함께 한의사과학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한의학의 과학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든든한 학술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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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한의사회 이사회,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논의[한의신문]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7일 지부 회관에서 ‘제6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오는 21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 상정 의안 및 회무경과보고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오명균 회장의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면담으로 인해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후리 부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한의계의 권익 신장과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해주신 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대의원총회는 강원특별자치도한의사회의 새로운 도약을 설계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늘 상정된 의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2026회계연도 강원지부 회비 선납 할인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승인의 건 등 다양한 안건들이 상정돼 논의됐다. -
기적의 항암제라더니…환자 10명 중 6명은 효과 없음[한의신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9일 경실련 강당에서 ‘초고가 신약 치료효과 실태 발표 및 신속등재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 정부의 졸속적인 신약의 건강보험 보장 확대 추진 중단과 더불어 사후평가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020∼2024년 건보공단이 협상한 신약 약품비는 연평균 13.1% 증가해 건강보험료 인상률의 약 8배에 달하는 반면 FDA 가속 승인 항암제를 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41%가 전체 생존율이나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는 등 고가신약의 효과 검증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치료 효과의 불확실성은 큰 상황인 가운데 정부에서는 △희귀질환 치료제 초고속 등재 추진 △가치기반 평가체계 폐지 △가치 기반에서 외국의 ‘거품가격’으로 약가결정 방식 전환 등의 약가제도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초고가 신약의 성과 평가결과에 의하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에 걸맞지 않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고가 신약의 성과평가 자료에 의하면, ‘기적의 항암제’로 불린 킴리아주(치료비용 3억6000만원)는 환자의 59.1%에서 치료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킴리아주는 사전승인제 대상은 아니기 때문에 건보재정에서 지출된 비용의 일부는 건보공단에 환급되겠지만 불필요하게 지출된 건강보험 약품비만 약 766억원으로 추산된다. 또한 투약 전 적격성을 심사하는 사전승인제를 적용받는 스핀라자주(9200만원)와 럭스터나(3억3000만원)조차도 환자의 절반은 치료료과를 보지 못했으며, 한국의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프랑스 보건당국(HAS) 평가 결과, 전체 목록의 54%에서 기존 약제 대비 효과 개선이 없거나 경미하다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들은 “희귀질환자에게 중요한 것은 효과 좋은 약을 신속히 도입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정부는 옥석을 가려주는 평가체계를 운영하고 그 결과를 환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환자가 치료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의 개편안은 옥석을 가리는 평가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아닌 아예 폐지해 ‘효과없음’에 대한 위험과 약값 부담을 환자에게 전가하는 방향으로 개악됐으며, 또한 기존 제약사가 급여 신청 시 ‘임상적 유용성 평가’와 ‘경제성 평가’ 절차를 생략해 사전 검증을 면제하여 문턱을 낮췄지만, 이를 보완할 핵심 수단인 ‘종합적 사후평가’는 방법론조차 부재한 상황으로, 이는 환자의 접근성 강화가 아닌 안전 위협방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개선된 효과에 부합하는 가격을 결정하는 가치기반 약가결정방식을 폐지하고 외국 8개국의 가짜 가격을 참고해 국내 약가를 결정할 경우 ‘거품 낀 가격’을 반영하는 퇴행적 가격제도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면서 “실제 7년 이내 식약처 승인 후 아직 급여되지 않은 희귀의약품이 60개(성분 기준)에 달하고, 이 중 53개 의약품의 평균 치료비용은 2.7억원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제약사가 제시하는 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추가로 등재될 희귀의약품 약품비는 최소 1조5000억원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단체는 “신약의 효과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않아 환자는 막연한 기대로 의약품을 복용하지만 기대보다 효과없는 신약은 환자에게 또 다른 좌절감을 줄 뿐”이라며 “정부는 효과의 불확실성을 지닌 의약품에 대해 옥석을 가리는 체계를 마련하고, 환자에게 그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신약 접근성의 속도만을 강조할 뿐 불확실한 위험과 재정부담을 환자와 국민에게 전가하려 하고 있는 정부의 졸속적인 신약 신속 등재 및 약가결정제도 개편 추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면밀한 평가체계 마련과 투명한 결과 공개 △세계적 흐름과 역행하는 A8 평균가 결정방식 철회 △급증하는 약품비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 △깜깜이 행정이 아닌 사회적 합의를 통한 약가제도 개편 등을 요구했다. -
“초년차 한의사 니즈 반영”…학교-임상 잇는 자침 인텐시브 교육 눈길[한의신문] 초년차 한의사들의 니즈를 반영, 학교 교육과 실제 진료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체계적 술기교육이 진행됐다. 경추·견관절·하지부 등 주요 부위 근육 자침을 중심으로, 온라인 이론·시연과 오프라인 인텐시브 실습을 연계한 교육 과정을 통해 접근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이하 대공한협)와 ㈜7일(대표 김현호)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송촌지석영홀에서 ‘한의사 스타터펙-2026 뉴비 캠프-모든 근육 찔러보기’를 주제로, 오프라인 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뉴비 캠프(Newbie Camp)’는 한의대생과 임상 초년차 한의사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근육 자침 술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이론 교육(Pre-class) △오프라인 실습(In-class) △사후 복습(Post-class)으로 구성된 3단계 온·오프라인 연계형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방식의 임상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과정에선 예과 2학년 학생부터 졸업 직후의 초년차 부원장까지 다양한 학습자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뉴비 캠프를 수강한 이후 다시 참여한 재수강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모집 단계에서 정원 30명이 조기 마감되며, 초년차 한의사를 중심으로 한 임상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현도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뉴비 캠프는 초년차 한의사들이 임상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기본 술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목적을 둔 교육”이라며 “학교 교육과 실제 진료 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초년차 한의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인 만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흐름 속에서 운영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론–시연–실습–복습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를 통해 임상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줄이고, 기본 술기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데 이번 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추부터 하지부까지, 근육 해부·자침 시연 온라인 이론 교육 진행 앞서 진행한 프리 클래스(온라인 이론 교육)에선 김승호 원장(선우한의원)이 메인 강사로 나서 경추부, 견관절, 흉요추부, 둔부, 하지부 등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근육 해부학 이론과 자침 시연이 제공됐다. 온라인 강의는 오프라인 실습에서 다뤄지는 부위와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돼, 실습에 앞서 학습자가 핵심 해부 구조와 술기 동작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호 원장은 “온라인 이론과 시연을 통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오프라인 실습에서 이를 반복 수행하며 점검하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며 “실습 이후에도 복습과 질의가 가능하도록 포스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3인 1조 순환 실습으로 상·하반신 근육 자침, 위치·깊이까지 점검 인 클래스(오프라인 실습)에선 3인 1조로 편성돼 회당 8시간씩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실습에는 김승호 원장을 필두로 현도훈 회장, 이은준·우종원·양승환 교육위원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습 전 과정에 함께했다. 수강자들은 시술자·모델·관찰자 역할을 순환하며 상·하반신 주요 근육에 대한 자침을 단계적으로 실습했으며, 실습 현장에는 교육위원으로 참여한 강사진이 각 조를 순회하면서 자침 위치와 깊이, 손의 안정성 등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밀착 지도를 진행했다. 대공한협 강사진은 그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인 실습을 위해 사전 연구와 준비를 거쳤으며, 조별 실습 과정에서는 학습자의 손동작과 자침 각도를 직접 확인하며 반복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 원장은 “한의학의 가치는 매우 크지만 임상 초년차 한의사들의 안정적인 독립과 안착을 위해선 기본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술기를 단계적으로 익혀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과정이 그 출발점으로, 향후 선배 한의사들과 여러 학회 프로그램을 통해 임상 역량을 확장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초년차 한의사 눈높이 맞춘 현장 중심 실습 구성에 참가자 만족도↑ 이번 교육에 대한 수강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교육 후 수강자들은 “학교에서는 인원과 시간의 한계로 충분히 해보기 어려운 자침 실습을 조별로 반복할 수 있었다”, “실습 전후로 온라인 강의를 다시 볼 수 있어 도움이 됐다”, “강사진이 실습 내내 함께하며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선 동방메디컬의 일반 호침·장침·도침이 다양한 게이지로 준비돼 근육과 부위 특성에 따라 침을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AJ탕전원의 약침액을 활용한 약침 실습도 포함돼 실제 한의원 진료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교육 구성으로 운영됐다. 오프라인 실습 이후에는 약 한 달간 포스트 클래스가 운영된다. 실습 이후에도 학습 흐름을 이어가며 내용을 재점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온라인 이론 강의와 시연 영상을 다시 복습할 수 있으며, 실습 과정이나 이후 임상 적용 과정에서 발생한 질문을 강사진에게 질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호 ㈜7일 대표는 “뉴비 캠프는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대공한협이 그간 초년차 한의사들의 교육적 요구와 임상 현장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온 과정 속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임상 중심 교육을 공동으로 설계·운영해 오면서 온라인 이론과 시연, 인텐시브 실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에 대한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축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공한협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구조로 구현해 온 경험이 이번 뉴비 캠프 전반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공한협은 수강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으며, ‘뉴비 캠프 2기’는 이달 말 추가로 진행된다. -
보건복지부, 주한 협력국과 전통의약 등 ODA 협력 논의[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이하 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이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6년 주한 협력국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통의약 분야를 포함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3월 처음 개최된 주한 협력국 대사 초청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복지부와 산하 공공기관, 협력국 주한공관과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보건·복지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 한국한의약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6개 관계 기관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주요 역할과 함께 건강보험 및 심사·청구체계, 보건의료 정보화, 디지털 헬스, 보건인력 양성, 전통의약 협력 등 보건복지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또 가나, 라오스, 르완다, 몽골,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10개국의 주한 대사·대표들이 참석해 각국의 보건의료 현황과 정책적 수요를 소개하고,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ODA 환경이 전략성과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협력국의 수요와 현장 여건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외교 공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참석자들 간 향후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와 사업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져, 원조를 받는 국가의 보건의료 수요와 한국의 제도·기술적 강점을 연계한 중장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최준호 보건복지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논의를 바탕으로 협력국과의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 보편적 건강보장(UHC), 보건인력 역량 강화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국 맞춤형 보건·복지 ODA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주한 협력국 대사 초청 간담회가 보건복지 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건 ODA 전문 수행기관으로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적극적으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의 인프라 활용해 난임치료의 새로운 방향 모색”[한의신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가 경남도의회, 경남연구원과 한의 기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난임치료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 경남지부는 경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과 9일 경상남도의회에서 ‘경남 웰니스 관광지를 활용한 난임 지원 방안 연구’ 착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한의사회 어인준 부회장, 경남여한의사회 변혜진 회장을 비롯 경남연구원 신동철 책임연구위원, 박득희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지원모델 설계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하반기 정재욱 의원이 제안해 추진하는 정책연구과제로, 난임을 단순한 의학적 질환이 아닌 신체·정서·생활환경이 복합 작용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난임 지원을 의료시술 중심의 단편 지원에서 벗어나 한의치료, 심리·생활관리, 휴식과 회복을 함께 융합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연구에는 경남의 경우 산청 동의보감촌,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등 우수한 웰니스 관광지들이 존재함에도 대부분 단기 체류형 기능에 한정돼 치유·힐링 프로그램 발굴을 통한 장기 체류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표도 담을 예정이다. 정재욱 도의원은 연구 제안 배경과 관련 “출산의 고령화와 스트레스, 환경·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난임이 늘고 있지만 공공지원은 의료시술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시술 전·후 전 과정에서 가임력 회복을 돕는 건강관리와 정서 회복, 생활관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도의원은 “경남은 웰니스 관광지와 한의치유 인프라를 갖춘 만큼, 이를 난임 지원과 연계해 ‘치유·회복·체류’가 결합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의치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이 연구에서 경상남도 내 난임 지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한 뒤 웰니스 관광지 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대상 기준 마련, 사업비 산정, 효과평가 지표 수립 등을 포함한 시범사업 추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인준 부회장은 난임부부가 반복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부담과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어 부회장은 “한의는 의료시술을 대체하기보다는 치료 과정에서의 건강관리와 회복을 뒷받침하는 보완적 역할이 가능하다”면서 웰니스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의 콘텐츠 구성과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변혜진 회장은 “임신은 시술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준비 단계부터 생활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신동철 책임연구위원은 “저를 비롯한 4명의 연구위원이 약 4개월간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번 정책 연구를 통해 특정 치료법의 우열을 다루기보다 공공 지원의 공백을 줄이는 설계에 초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라며 “경남의 웰니스 관광자원과 한의치유 기반을 연결해 정책화 가능한 프로그램과 시범모델, 평가체계를 제시하고 조례 제정 방향,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보고서에 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도의원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선 보다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남형 공공 난임지원의 폭을 넓혀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동시에 체류형 치유 콘텐츠를 확장해 웰니스 산업의 부가가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재욱 도의원은 2024년 11월 도정질문에서 경남의 자연환경과 한의산업을 활용한 출산장려정책 발굴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당시 제안을 바탕으로 정책 모델을 설계하고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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