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부산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개소

기사입력 2025.12.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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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315㎡ 개방형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등 운영
    오유경 처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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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동남권 천연물 안전관리의 허브 구축을 목표로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며,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을 출범했다.

     

    양 기관은 천연물 관련 지····병 간 공동연구 및 인력·학술 교류를 통해 동남권 천연물 안전 관리와 연구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자 17일 양산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한약재 등 천연물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추진 정책, 기술정보, 인력 및 학술 교류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원의 조기정착 지원 및 학-연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이 영상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 양산시 나동연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를 비롯해 윤영석 국회의원, 최재원 총장 등 정계·학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사고 없이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등 사업 추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식약처장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은 지난 11약사법개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총사업비 196억원(국비 141억원, 지방비 55억원)의 예산으로 ’236월에 공사착공해 26개월만에 완공됐다.

     

    연구원 규모는 지하 1, 지상 3, 연면적 5315로 개방형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설치되고,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R&D, 품질검사, 위해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연구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 산하에 재단법인(’26.1월 출범)으로 운영된다.

     

    오유경 처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운영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고, 규격화된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및 제품화 기술 지원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학-연 협력 연구 및 제품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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