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 단백질 지도 완성

기사입력 2004.11.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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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한의대 배현수 교수팀

    한의학에서 주로 소아의 성장발육, 면역증강, 빈혈, 산후 회복에 사용되는 ‘녹용’의 단백질지도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완성돼 앞으로 녹용에 들어있는 특정 단백질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을 국내 연구팀이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경희대 한의대 배현수 교수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병철 박사팀은 지난 12일 녹용에 들어있는 유전자 2만여개와 단백질 800여개를 발굴, 각 단백질의 기능을 예측하는 한편 각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이용한 전체적인 단백질지도(프로테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부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이뤄진 이번 연구에는 한방벤처 주)퓨리메드(대표 이응세)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제노텍, ㈜아이디알 등 IT와 BT업체가 협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프로테옴 전문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11월호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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