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계 숙원사업 우리가 앞장섭니다”

기사입력 2004.10.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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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여년 한의계 숙원사업인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건립 완공에 한의사제도가 탄생한 부산에서 부산시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 회장으로서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최근 부산시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중앙회관 건립기금 납부 대열에 동참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부산시한의사회 이성우 회장은 회원들의 능동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회장단 약정액 3500만원 완납
    특히 중앙회관 건립 사업이 내년 3월에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기 위해서는 회원들에 앞서 임원진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성우 회장이 약정액 1천만원을 지난 18일 납부했다.
    이와함께 김영훈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강성호 박영덕 석화준 최시열 부회장 등 회장단 5명 모두도 2,500만원에 달하는 중앙회관건립기금을 쾌척했다.
    이에대해 이성우 회장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계속돼 회원들에게 중앙회관 건립에 적극 동참하라는 말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평생 한의학을 통해 나 자신의 업을 삼아 한의학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하여야 할 숙명이라면 이제는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많은 임원과 라오스 의료봉사팀이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회장단이 앞장서 회관건립기금을 완납한데 이어 반창규(금정구), 차윤근(기장군), 강철웅(남구), 손종국(동구), 노성택(동래구), 김경철(동의대), 박정현(부산진구), 이은홍(북구), 박홍기(사상구), 김지웅(사하구), 진정호(서구), 백동진(수영구), 김민수(연제구), 이병환(영도구), 김명숙(중구), 박경돈(해운대구) 등 16개 분회장 전원도 약정액 1,450만원을 완납했다.
    또한 지난 8월 라오스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의 모임인 ‘라오사랑’(회장 박태숙)에서도 회장단의 취지에 동참하여 중앙회관건립기금 3,350만원을 완납하는 등 부산시회의 많은 회원들이 회관건립기금 납부 대열에 계속 동참하고 있다.
    라오사랑 박태숙 회장은 “지난 라오스 해외의료봉사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인 한의학이 국내에서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얼마던지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 한의학 메카 건립 기대
    박 회장은 또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반듯하게 세워 세계속의 의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부터 한의학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중요하다”며 “그런 차원에서 한의학의 메카로 자리매김될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의 완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회원들이 주저없이 동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회 회장단과 보험위원회는 11월초부터 각 분회를 순회하며 최근 한의계 현안 및 보험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더불어 회관건립기금 납부를 위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어서 모범적인 부산시회의 참 모습을 전국 지부에 각인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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