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협력으로 함께 가자”

기사입력 200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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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의 전국 순회 정책토론회가 지난 22일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며, 중앙회와 각 지부간 역할분담을 통한 미래 한의학 발전 방향을 설계하는 귀중한 계기로 자리매김됐다.

    특히 서울지부 정책토론회에는 중앙회 안재규 회장, 경은호 수석부회장, 이범용 부회장 등 회장단을 비롯 총무·기획·학술·홍보·의무·재무 등 각 직능이사들이 참여해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 김복근 수석부회장 및 각구 분회장, 대의원, 회원들과 함께 중앙회의 △총무 △보험·전산 △국제·학술·의무 △정책·기획 △홍보 △약무 분야에 대한 질의 응답 방식의 진지한 토론을 오랜시간 진행했다.

    총무 분야는 저조한 회비수납율 제고 및 회관건립기금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됐으며, 보험 분야는 보험정액률 상향 조정과 보험급여 확대, 보험 단미제제의 복합제제로의 변화, 첩약의보 장·단점, 산재·자동차보험 활성화 논의 등 다양한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국제·학술·의무 분야는 보수교육 관리 철저, 학술대회 성과의 대국민 홍보 강화, 한의학 세계화 실현을 위한 해외거점 한방병원 설립, 공공의료 확충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와함께 정책·기획 분야는 한약학과 출신자만이 한약사시험에 응시토록 하는 약사법 개정 진전 사항, 양방 의약계의 한방의료영역 침탈 행위 대응 전략, 한의약 관련 법령의 재정비 등이 이슈로 떠오르며 문제점 지적 및 대안이 제시됐다.

    또한 약무 분야는 한약재 유통 체계 개선과 YMCA 관련 한약가 폭리 보도 사태에 따른 항의 방문 및 법적 대응 강구 등 국민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양질의 우수한 한약재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중앙회 안재규 회장은 “16개 시도지부의 정책토론회를 통해 지부는 물론 일선 회원들의 뜨거운 애협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회원들의 충정어린 다양한 의견을 한의협 정책과 회무에 반영, 한의학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회 김정열 회장은 “오늘 행사는 중앙회와 지부간의 인식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중앙회와의 역할분담과 협력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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