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련 확대회의 통해‘시험복귀 최종결정’

기사입력 2004.08.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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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이하 전한련)은 지난 15일 새벽 비상확대회의를 소집,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해 석달여 동안 벌여온 투쟁일정을 마무리하고 1학기 시험복귀를 최종 결정했다.
    각 한의대 8명대표(전국 11개한의대)로 구성된 투표인단 중 총 69명이 참석했으며, 과반수이상인 54명이 시험복귀를 찬성했다(반대 12명, 기권 3명).
    이같은 결과에 대해 전한련 상임위 관계자는 “전원유급이 되지 않을 상황에서의 유급투쟁은 단결된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또 한의대생들의 공감대 부족과 약대 6년제 현안에 대한 물렁한 대외정세도 학생들의 시험복귀에 한 몫 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한의대생들은 학관 도서관 및 교실에서 두문불출 하는 등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원광대 우석대 한의대 등은 오는 23일 개강이며 나머지 한의대는 30일로 개강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전한련의 이번 시험복귀는 한의대생들의 공감대 형성과 체제정비를 위한 잠정 복귀로 해석된다. 다만, 그들의 화살이 어느 곳을 향할 지는 예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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