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민 5백여명 한방의료 시혜

기사입력 2004.07.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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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한의사회 하계의료봉사가 지난 24~25일 양일간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병곡면에서 열려 마을주민 5백여명에게 한방진료 시혜를 주는 등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한의사 18명, 간호사 13명, 협회 직원 3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은 진료실 문을 열기 전부터 장사진을 이룬 환자들로 의료진들은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2002년부터 2차례 의료봉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을 기리고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함양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는 부산시한의사회는 올해 역시 의료시혜를 받기 어려운 농촌주민들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이날 함양군 천사령 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등 지역 관계자들은 한방의료봉사가 벌어지는 진료실을 방문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절염, 퇴행성질환 등이 대부분인 함양 군민들은 진맥 후 침 뜸 부항 등의 치료를 받은데 이어 처방에 따라 1명당 한약엑기스 3~5일분 및 한방외용약 투여를 받고 돌아갔다.

    봉사단을 이끈 석화중 부회장은 “2년 전 함양군과 인연이 되어 시작된 의료봉사가 주민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로 이어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함양군 특산물 위탁판매 등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는 석화준 부회장을 비롯해 이정중 전 부산시회장, 강재훈, 김기만, 김명철, 김문혁, 김지웅, 김형남, 류성모, 박시흥, 박현필, 윤창석, 이창섭, 장형근, 정대훈, 최민호, 홍정훈, 김상덕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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