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등 공동연구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07.01.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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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학 등 전통기술분야에 대한 한·중·일 3국의 공동연구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일 3국간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지난 12일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김우식 부총리 겸 과기부장관, 일본 이부키 분메이 문부과학대신 및 중국 쉬관화 과기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과기부는 이번 3국 장관회의는 역사상 처음 열리는 회의로서, 한·중·일 3국이 동북아 및 아시아지역이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방안 논의 및 생산적 협력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과기장관 회의에서는 △한의학, 전통공예 등 3국 고유의 전통기술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협력 △한·중·일 3국은 물론 아시아지역이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전염병 방지, 환경 보호 등과 관련한 공동기술 개발 확대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책임 분담 및 상호협력 강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3국 원자력 연구기관간 협력 확대와 신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 강화 등이 논의됐다.

    또 △미래 동반자관계에서의 핵심인 청년과학기술자 교류 획기적 확대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관리기법, 연구윤리 및 진실성증진을 위한 3국제도에 대한 정보교류 확대 △APEC, ASEAN +3, OECD 등 다자간 국제기구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3국간 이익 증진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한편 3국 장관은 올 3월 환경 및 에너지기술 워크샵을 일본에서 열기로 하는 등 3국 전문가 중심의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 3국간 과학기술분야에서 정부·민간의 교류 증대는 물론 공동연구, 인력교류, 과학기술분야별 세미나 포럼 등 후속협력 조치 등을 중점 토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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