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태권도대회, 한방진료의 높은 인기 ‘실감’

기사입력 2004.07.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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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전남 순천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창설 1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것으로 83개국에서 2천5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세계 태권도인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자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지구촌 청소년들이 하나되고 화합하는 우정의 축제로 거듭나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에 대해 주최측 관계자는 한방진료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방진료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각국 참가자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진료받은 선수 및 스탭 250여명 중 한방이 190여명, 양방이 6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방진료실 운영에 참여한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강성도) 회원들은 2인 1조, 1일 2교대로 진료실을 운영하며 부상 치료는 물론 한의학의 우수성과 그 효과를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관련 전라남도한의사회 강성도 회장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성장한 태권도대회에서 한방 치료를 통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경주했다”며 “한의학의 탁월한 효과를 체험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마음에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 못지않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믿음이 싹트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한방진료실 운영에는 최기수, 이용운, 이기주, 박상채, 이봉노, 박태현, 문규준, 김광빈, 김경섭, 김수익, 최정훈, 배진석, 이강녕, 임상혁, 강경래, 위영만, 정정희, 박병준, 이우영, 노영만 회원과 동신대한방병원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제5회 세계 청소년 태권도 대회에서는 한국이 금 11개, 동 2개의 메달로 종합우승을, 중국이 금 3개, 은 3개, 동 2개로 2위를, 이란이 금 1개 은 3개, 동 2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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