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하라”

기사입력 2004.07.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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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일 복지부 앞 한의대생 3천명 집회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의장 서정복·이하 전한련)은 지난 달 28일‘국민건강권 확보’와‘올바른 한방의료정립’이라는 대승적 차원의 투쟁선언문을 발표하고 오는 9일 복지부 앞 집회를 공표했다.

    전한련은 선언문을 통해 △정부의 약대 6년제추진 재검토 △독립한의약법 제정 △첩약의료보험 실시△한방공공의료기관 확충△한방 정책관실 승격△한약사의 명확한 직능규명 등 6섯 개의 요구조항을 요구했다.

    특히 △정부의 약대 6년제 추진 재검토와 관련해서는 “약대 6년제가 국민건강에 분명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면 보건의료구성원들을 포함한 전 국민들과 공청회 등을 통해 충분히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언문에서는“약대 6년제는 교육비상승과 교육재정의 낭비를 초래하며 의료수가를 상승시켜 보험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약사들이 약대 6년제를 고수 이유에 대해서는, 다수의 약사배출로 경쟁이 심해지자 한약을 취급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려는 약계의 노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전한련은 확고부동한 의지아래 가열찬 투쟁을 전개시켜 나가기로 선포했다.

    따라서 전한련은 오는 8일 경희한의대에서 3천명의 한의대생들과 함께 범전한련 출범식을 갖은 후 다음날 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투쟁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현재 복지부 앞에서는 전국 11개 한의대생들이 순번제로 ‘약대 6년제 합의문 철회’를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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