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한의대생, 서울시회 항의방문

기사입력 2004.06.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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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한의대 학생회(회장 임금) 아홉 명은 25일 오후 2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렬)를 방문, 약대 6년제 합의문 전면무효화를 골자로 하는 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이하 전한련)성명서를 제출했으며 김 회장과 김복근 수석부회장이 동석한 가운데 면담을 가졌다.

    경희한의대학생회 임금 회장은“약대 6년제 학제개편 합의문은 보건의료관련 타 단체와의 공동합의사항도 아니며 한의사협회 내에서도 정당한 동의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이에 따라 이번 합의문을 전면 폐기하고 한의계의 대표단체로서 잘못된 결정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2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약대 6년제를 저지하지 못한 중앙집행부에 책임을 묻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한련은 지난 23일 비상대책위원회 상임위를 통해 ‘약대 6년제 합의문’백지화를 주장하며 내달 9일 전국 11개 한의대생 총 궐기를 하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임금 회장은 “경희한의대생들도 전한련의 결의대로 총력 투쟁키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수석은 “학생들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한다. 나 또한 정말 어이없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경희한의대학생회측은 김 회장에게 향후 한의계 중요현안에 대해 학생회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채널을 요구했으며, 이에 김 회장은“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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