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련, 약대 6년제 문제 공개토론회 요구

기사입력 2004.06.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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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과대학교학생대표자연합(이하 전의련)은 약대 6년제 문제와 관련된 한-약-정 합의와 관련, 이 합의는 보건의료체계 내의 모든 공동체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님으로 공개토론회를 통해 이 사안의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전의련은 성명서에서 약대 6년제 문제는 국민 전체의 보건의료의 큰 틀 안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만큼 의협, 한의사협, 약사회 및 의대생, 한의대생, 약대생 등 다양한 수준에서 의료계-한의계-약계-정부를 포함하는 공개토론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할 것과 이 문제와 관련된 의-한-약 공동 협의체 구성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대 6년제와 관련 약사의 직능, 임상약사의 개념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각계 간의 입장 차이들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명확한 합의를 요구하는 한편 현재의 보건의료체계를 혼란시킬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서로의 직능을 명확하게 구분, 정확하게 정의하고 그것을 법제화시킨 이후 약대 6년제에 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약사회는 약사가 의료인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힐 것과 지난 50년간 약국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져 왔던 의료행위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및 자체 규제를 요구했다.

    한편 전의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의료계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학사 일정 연기를 결의했으며,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수업 거부도 불사하여 지속적인 집단 행동, 대국민 선전전 등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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