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련 ‘약대 6년제’ 총력 저지

기사입력 2004.06.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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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한의과대학학생연합(이하 전한련)상임위원회(의장 서정복)는 지난 17일 복지부를 방문,‘약대 6년제 철회’와‘약사법 개정’을 골자로 성명을 발표하고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전한련은 16일 전국 11개한의대생을 대상(본과 4학년 제외)으로‘무기한 시험거부’찬반 투표를 실시해 총 3,730명이 참가해 찬성 2,526명·반대 1,141명·무효 62명·유실 1명 등으로 ‘시험 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대해 서 의장은 “약대 6년제의 부당성에 대해 학우들이 이토록 관심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며 “학우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인 전한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상임위는 지난 17일 오후 1시 40분쯤 한방정책관실 김주영 사무관을 통해 복지부장관과의 면담을 신청했다.
    김 사무관은 “장관 면담 전에 전한련 측에서‘약대 6년제 반대’와 관련된 세부 질의 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대해 서 의장은“상임의를 거쳐 질의문을 작성해 추후에 보내겠다”고 답변했다.

    특히 상임위측은 “현재로선 약대 6년제 강력반대를 표방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독립 한의약법이 제정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약사는 의료인이 아닌 보건의료인의 범주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전한련 측은 상임위 및 각 대학별 총회를 통해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공개집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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