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비만치료와 새로운 영양 패러다임(New Nutrition) 소개

기사입력 2025.09.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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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민우 원장, 싱가포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증진 서밋’ 참여
    “현대 영양학은 ‘얼마나 먹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먹는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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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 방민우 대한사격연맹 의무위원장(서울 다이트한의원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에 위치한 Sands Expo &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2025 Global Green Development and Healthy Lifestyle Promotion Summit에 초청 연사로 참여해 한의약 비만치료와 새로운 영양 패러다임(New Nutrition)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번 서밋은 전 세계 보건의료·환경·영양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건강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방 원장의 발표는 동아시아 대표 연설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다.

     

    방 원장은 연설에서 △칼로리 중심 영양학의 한계 △저탄수화물 식단(Low-Carbohydrate Diet, LCD)의 과학적 근거 △한의학 기반 비만 치료의 임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다기관 후향적 연구와 증례보고를 통해 한약 치료와 LCD 병행이 체중·혈당·간기능 개선 효과를 보여 주며, “현대 영양학은 단순히 ‘얼마나 먹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먹는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음식이 약이 되고, 약이 음식이 되는(食藥同源)’ 한의약 전통 개념을 세계적 영양 패러다임 전환(New Nutrition)과 연결시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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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UNESCO 마이크로 크레덴셜 프로그램과 연계된 Healthy Lifestyle Coach (HLC)인증제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의학이 교육·정책·디지털 헬스 분야까지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발표와 함께 지난 6월 출범한 다이트한의원 부속 다이트연구소가 제작한 강의가 UNESCO-ICHEI 산하 국제온라인교육연구소(IIOE)에 업로드될 예정임을 알렸다.

     

    방민우 원장은 “비만·당뇨·대사증후군 등 현대인의 건강문제에 대해 한의약적 치료가 학문적·정책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린 데 의미가 크다”면서 “오늘의 식탁이 내일의 세계를 만들 수 있기에 한의약적 접근과 디지털 헬스, 국제 협력이 함께할 때 비로소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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